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광고 계약을 연장하며 인연을 이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연장으로 아이유는 우리금융그룹과 함께하는 첫 장기 모델이 되었다.우리금융은 전 연령층에게 사랑과 신뢰 받는 아이유의 이미지가 고객 곁에 함께하고 싶은 ‘우리’ 브랜드 이미지와 시너지를 발휘해 광고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아이유는 처음 선보인 캠페인부터 “I+YOU=우리”라는 콘셉트로 ‘우리’라는 브랜드와 돋보이는 연결성을 보여줬다. 모델과 브랜드 간의 높은 연결성은 소비자 반응으로 이어져 지난 3월 진행한 한국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지형이 바뀌고 있다. 전통적인 부동산 핵심지인 경부축에서 벗어나 반도체 산업이 중심인 지역으로 관심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AI시대를 맞아 반도체 투자에 ‘조 단위’의 투자금이 쏟아지는 만큼 빠르게 ‘반도체 축’ 부동산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경부축은 대한민국의 경제와 교통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서울 강남에서 시작해 경기도 성남 판교·분당, 용인 수지, 화성 동탄2 등 산업과 인구가 밀집한 곳이다. 신도시와 IT, 제조업 등 굵직한 산업 단지가 개발되면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부촌으로 탈바꿈했
"금융 계열사 핵심 보직에 금융 경력이 전무한 농협중앙회 공채 출신 직원이 낙하산으로 내려와 전문성 없는 업무 지휘를 일삼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온 계열사 직원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조직 내 반목 등이 심각하다."익명을 요구한 농협 출신의 한 금융업계 전문가의 뼈아픈 지적이다. 금융 당국이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에서 금융 계열사로의 임직원 인사 이동 때 자격 조건과 절차를 엄격하게 적용하는 기준의 수립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잇따라 터진 농협금융의 배임 등 금융사고가 기준이 없는 인사 이동으로 인한 문제로 보고
대한민국 1위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가 K팝 간판 아이돌그룹 뉴진스가 소속돼 있는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이 본사인 하이브로부터 독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관련 증거 수집에 나선 것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전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A씨 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감사팀 소속 인력은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했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어도어는 민 대표가 지난 2021년 설립한 산하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나노 쿨링 필름(Nano Cooling Film)'을 더위와 대기오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틴팅(Tinting)을 할 수 없는 파키스탄 운전자들을 위해 70여 대에 무상으로 부착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의 나노 쿨링 필름은 열 방사 효과를 극대화하는 복사 냉각 기술을 적용해 기존 틴팅 필름보다 냉각 성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틴팅 필름은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가시광선과 적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차단율을 높일수록 어두워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3남인 김동선 부사장에게 더욱 힘을 실어주는 있다.이번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연회ㆍ식음 관련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한화푸드테크에 흡수ㆍ합병하기로 결정한 것. 한화푸드테크는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ㆍ한화호텔앤드리조트ㆍ한화로보틱스 부사장이 신사업 추진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이다. 김동선 부사장은 맏형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작은형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에 비해 다소 늦게 경영 일선에 뛰어들었지만 최근 종횡무진하며 대내외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20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3남 김동선 부사장이 다방면에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다시 한번 대세 배우임을 증명한 배우 김지원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건물을 63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19일 한 매체는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대리의 말을 인용해 김지원이 2021년 6월 논현동 도산대로 이면에 위치한 건물을 63억원에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김지원은 본인이 사내이사이자 대표로 있는 지원엔터테인먼트주식회사 법인 명의로 건물을 매수했다. 채권최고액이 42억원으로 실제 대출 원금은 35억원으로 추정할 수 있다. 매입가의 55% 정도를 대출받은 것으로 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포브스 선정 '한국 50대 부자' 중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회장의 순위는 2위(80억 달러)였다.19일 외신보도와 재계에 따르면 포브스는 이달 17일(현지시간) '2024년 한국 최고 자산가' 50인을 공개하면서 이재용 회장을 첫 번째로 꼽았다. 포브스가 추산한 이 회장의 자산 가치는 115억 달러, 한화로 15조 8000억원이다. 올해엔 지난 2일 주식시장 장 마감을 기준으로, 기업 사업 보고서 등 자료를 기반으로 자산 가치를 매겼다. 주식 재산을 주요 자산 평가 기준으로 삼았고 부동산, 미술
현대건설이 지난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 8조5453억원, 영업이익 2509억원, 당기순이익 2084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무려 41.7% 증가해 연간 매출 목표 29조7000억원의 28.8%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44.6% 증가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총선 이후 자금난에 시달리는 건설사의 연쇄 부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른바 '4월 위기설'까지 도는 최악의 불황 속에서 현대건설의 '깜짝 실적'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이날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택
'대통령실 합류설'이 제기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죄송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전날 기용설을 '일축'했지만, 하루 만에 답변을 거부하면서 침묵으로 돌변한 셈이다.18일 정부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은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업과 주주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 후 내각 합류설 입장에 대해 "자본시장 관련된 좋은 말을 듣는 자리였기에 다른 말씀을 드리긴 어렵다"며 "이해해달라. 죄송하다"고 말을 아꼈다.이어 "합류설에 대해 부인하느냐", "용산에서 연락받은
삼성전자가 12단 고대역폭메모리(HBM)로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 HBM을 담당하는 김경륜 상품기획실 상무와 윤재윤 D램개발실 상무는 18일 삼성전자 뉴스룸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김경륜 삼성전자 상품기획실 상무는 “12단 HBM이 상용화되면 빠른 속도로 주류 시장을 대체해 나갈 것이다”며 “이 제품을 쓰면 적은 수의 AI 서버로도 동일한 초거대언어모델(LLM)을 서비스할 수 있어 기업들의 총소유 비용을 절감하는 장점이 있다”고 강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가 17일 회사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체행동에 나섰다. '무노조 경영' 전통이 있던 삼성전자에서 55년만에 처음 나타난 움직임으로 향후 파업 등 쟁의행위로 확산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전삼노는 이날 삼성전자 경기 화성사업장 부품연구동(DSR) 앞에서 노조 측 추산 약 2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이자 일천명’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집행부 소개와 대회사, 자유 발언, 문화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당초 DSR 1층 로비에 모일 계획이었으나 안전 등의 문제로 사측이 제재하자 노조는 사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이달 17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 2024’에 참가해 ‘공감지능(AI)’을 구현하는 혁신 제품들을 공개한다. LG전자는 AI 기술로 고객과 공감하고 고객을 배려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17일 LG전자에 따르면 전시관(약 860m2) 전면에는 ‘공감지능(AI)’을 적용한 미래 모빌리티 ‘LG 알파블’이 관람객을
최근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로 오랜만에 상승 곡선을 그렸던 YG엔터테인먼트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위축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음반 판매량이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든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16일 코스피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09% 줄어든 4만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음반 판매량이 19만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며 "공연 모객수는 트레져의 고군분투에도 33만명으로 동기간 47%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영업이익도 활동량 급감에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기업공개(IPO)를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상장을 위한 주식 배분 요건 등 각종 작업을 완료하고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청구만을 남겼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최대 매출 실적을 바탕으로 6년만의 재상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410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2821억원) 대비 45% 증가해 회사의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다시 썼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256억원으
CJ제일제당이 tvN 인기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 지원과 함께 '곡물의 여왕'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CJ더마켓에서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햇반 솥반 제품을 최대 54%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눈물의 여왕’에 등장한 전복내장영양밥, 꿀약밥 등을 비롯해 총 9종의 솥반을 4개 이상 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4일 방영된 ‘눈물의 여왕’ 12화에서는 극 중 주인공들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햇반 솥반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햇반 솥반을 1만원 이상 구매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공략으로 국내 이커머스업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가 쿠팡에 이어 반격의 카드를 꺼냈다.최근 네이버는 지난해 호실적을 견인한 핵심 사업부인 커머스(Commerce) 부문의 성장 둔화 우려감으로 주가 등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이번에 반격카드로 우려를 불식시킬 지 관심사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도 지난달 26일 경기 성남 네이버1784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알리와 테무가 파격적인 자본력을 앞세워 침투하려는 전략을 발표해서 면밀히 보고 대응 전략을 고심 중"이라며 "해외 파트너의 니즈에 맞
이란이 13일(현지시간) 밤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수십∼수백 대의 무장 무인기(드론)와 미사일 공습을 감행하면서 국내 증시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분쟁이 한층 더 격화됨에 따라 당분간 강달러·고유가 현상이 이어지고, 이에 따라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14일 긴급회의를 열어 영향 점검에 나섰다.앞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던 이란은 이날 이스라엘을 향해 순항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습에 나섰다. 현재까지 이란이 이스라엘에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은
쿠팡이 멤버십 서비스인 '와우 멤버십' 요금을 무려 58.1%나 올린다. 지난달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쿠팡이츠'의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한 달도 안 돼 큰 폭으로 월 회비를 올린 것을 두고 적절성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1400만명을 넘어선 와우 회원들은 "그동안 너무 싸기는 했다"면서도 "소비자 기만 아니냐"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13일 이커머스(E-commerce)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전날 자사의 와우 멤버십 요금을 기존 월 4990원에서 월 7890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균일가 생활용품 전문점 아성다이소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3조원을 넘어섰다. 중국의 이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의 급부상에 국내 유통업체들이 맥을 못 추는 상황에서 다이소는 성장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모든 제품이 5000원 이하 균일가로 판매돼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춰 불황에도 승승장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12일 다이소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4604억원, 261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5%, 9.4% 증가했다.다이소의 연간 매출은 2021년 2조6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