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호(號)가 본격적으로 출항한 포스코홀딩스가 오는 3일부로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의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그룹 경영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제고하며 철강·이차전지 소재 등 주요 핵심사업의 본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먼저 지주사 내 철강팀·수소사업팀과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이 나누어 수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업무의 주요 기능을 지주사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신설되는 ‘탄소중립팀’이 통합 관리하게 되어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국내 이차전지 업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기자동차 수요 둔화와 원자재 가격 하락 등 복합 악재가 맞물리면서 K-배터리 3사는 물론 소재 업체들까지 줄줄이 실적이 급락할 조짐을 보이면서 '공포의 1분기가 될 수 있다'는 걱정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국내 1위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지배적인 상황이다.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에 매출 6조5159억원, 영업이익 1234억원을 각각 기록한 것
코오롱그룹이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위한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 ‘드림팩(Dream Pack) 기부천사 캠페인’을 진행했다.2일 코오롱그룹에 따르면 이날 코오롱사회봉사단(총단장 서창희)은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코오롱ENP 허성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드림팩 제작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안현식 주임은 ”드림팩을 받아볼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며 “나눔 실천으로 우리 회사가 새출발하는 것이 정말 뜻깊고 기부 의욕도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학용품과 놀이용품, 간식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아낌없는 전기차 지원이 결국 전세계를 사로잡았다. 현대차가 만든 전기차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어서다.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현지시간)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선보인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의 모델로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 5, 2023년 현대차 아이오닉 6, 2024년 기아 EV9 등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와
기아가 대표 플래그십 세단 K9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4 K9'을 2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내·외장 디자인을 한층 고급화하고 신규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기아는 이번 K9의 외장에 수평형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을 새롭게 적용하고 신규 내·외장 색상을 도입해 플래그십 이미지를 더욱 높였다. 특히 수평형 패턴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테두리의 얇아진 크롬 베젤과 어우러져 안정적이고 넓어 보이는 이미지를 연출해 K9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형성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는 등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2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용진 회장은 신세계건설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 또,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함께 경질하기로 했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핵심 재무통인 허 부사장을 신임 건설 대표로 내정한 것은 그룹 차원에서 건설의 재무 이슈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삼성SDI가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한다.2일 삼성SDI에 따르면 '프라이맥스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A Sustainable Future Driven by PRiMX)'라는 주제로 전시 부스를 차리고 전력용 SBB(Samsung Battery Box), UPS(무정전전원장치)용 고출력 배터리 등 다양한 ESS용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인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SDI는 안전성을 강화한 SBB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신규 고객과의 사업
삼성전자가 43형 모니터용 무빙 스탠드를 2일 출시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동성과 편의성이 극대화된 스마트모니터 무빙 스탠드를 대화면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43형이 출시되었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나 방마다 디스플레이를 두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기존 27형과 32형 모니터용에 이어 43형 '무빙 스탠드'를 선보였다. '무빙 스탠드'는 우레탄 재질의 바퀴로 마모 및 소음 걱정 없이 어디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삼성전자 스마트
삼성전자가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Galaxy Fit3)'를 오는 3일 국내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 핏3'는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더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서 제공한다. 알루미늄 바디는 강화된 내구성을, 18.5g의 가벼운 무게는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자인과 성능이 모두 개선된 '갤럭시 핏3'는 다양한 갤럭시 제품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신형 피트니스 밴드"라며 "가벼운 착용감과 오래가는 배터리를 통해 보다 스마트한 건강 관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제2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2일 LG에너지솔루션과 GM에 따르면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번째 배터리 셀이 고객사에 1일(현지시간) 인도됐다. 첫 ‘Made by Ultium Cells Spring Hill’ 제품이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얼티엄셀즈 제1, 제2공장 모두 해외 사업장을 다년간 운영해온 LG에너지솔루션의 풍부한 양산 경험, 고객가치 역량,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란 3박자가 총 집결된 작품”이라며 “초기 가동 시 발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 효성그룹 지주회사인 ㈜효성의 그의 나머지 지분을 어떻게 나눌지가 재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룹 계열 분리를 앞둔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의 지주사 ㈜효성 지분율은 각각 21.94%, 21.42%로 비슷한 상황이다.1일 재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이후 3세 경영 체제로 전환한 효성그룹은 장남 조현준 회장이 섬유와 화학 사업을, 삼남 조현상 부회장이 첨단소재와 수입차 사업을 이끌면서 각각 형제 경영 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앞서 지난 2월 23일에는 이사회를 열고 효성첨단소재
현대자동차가 지난 3월 전 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7% 감소한 총 36만913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3월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16.1%나 줄어 그 원인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월에도 판매량이 전년 대비 26.7% 감소한 현대차는 당시 "아산공장 전기차 설비 공사, 울산 3공장 라인 합리화 공사로 일부 차종의 생산을 중단해 판매가 감소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 여파가 3월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3월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는 6만2504대를 판매했다. 그랜저가 6100대가 판매돼 베스트 셀링
기아는 지난 3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27만202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5만3724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만1087대, 쏘렌토가 2만5373대로 뒤를 이었다.국내로 한정하면 기아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6% 감소한 4만9006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8974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692대, K5 3577대, K8 2016대 등 총 1만3301대가 판매됐다.레저용차량(RV)은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7643대, 스
KG모빌리티(KGM)는 지난 3월 국내외에서 총 1만702대를 판매해 지난해 8월(1만823대) 이후 7개월 만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그러나 신차 효과가 사라진 토레스의 판매 부진 탓에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1.8% 판매량이 줄었다.수출(6000대 판매)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튀르키예와 호주, 영국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6920대) 이후 7개월 만에 6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달과 전월 대비 각각 25.7%와 5.2% 증가했으며,
쿠팡의 음식배달 서비스인 쿠팡이츠에 이어 1위 배달의민족(배민)이 '무료배달' 정책에 동참하면서 배달애플리케이션 업계가 치열한 출혈 경쟁에 돌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호황이 끝나고 정체 국면에 접어든 배달앱 시장이 사활을 건 '치킨게임'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날부터 '알뜰배달'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장거리 배달 역시 무료로 지원한다. 다만 '한집배달'은 유료 서비스로 유지된다. 이용자들은 앱 내 배너를 통해 무제한 발급되는 알뜰배달 배달팁 무료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추모하려는 재계와 정치권 등 각계의 발길이 사흘째 이어졌다.1일 재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에도 주요그룹 총수와 정치권에서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했다.이날 오전 9시 20분께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과 장남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이 빈소를 찾았다. 박 회장은 조문 후 고인과의 인연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원래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다"고만 답했다. 이어 10분 뒤인 오전 9시 30분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조문했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1일 "더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해 과감히 도전하자"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이날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의 창립 56주년 기념사에서 "포스코그룹의 56번째 생일을 맞아 저의 생각과 다짐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1968년 4월 1일 포스코그룹은 제철보국이라는 소명으로 위대한 도전을 시작했다.장 회장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지금 우리의 모습을 제대로 돌아보자"며 "우리 앞에 놓인 현실과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용 특수가스 기업 TEMC와 협업해 반도체 업계 최초로 네온(Ne) 가스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해 수입에 의존해 온 네온의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자, 회사는 국내 소부장 기업과 함께 재활용 기술 개발에 나서 1년여 만에 성과를 이루어 냈다.SK하이닉스는 지난 2월 ‘재활용 소재 사용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하고, 내년까지 재활용 소재 비율 25%, 2030년까지 30%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번 네온 재활용 기술 개발은 이 로드맵을 실현해 가는
기아는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기존에 보유하던 기아 차량을 인증중고차 서비스에 매각하면 최대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고객이 기존에 보유한 기아 차량이 신차 출고 후 5년, 주행거리 10만㎞ 이내의 무사고 차량이라면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통해 매각 가능하다. 기존 보유 차량을 매각한 고객이 기아 ▲전기자동차 전 차종 ▲K5(HEV 포함) ▲K8(HEV 포함) ▲봉고를 구매하면 차량 가격에서 3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그 외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은 10만원을 할인받는다.트레이드-인을 희망하는 고객은 신차 출하
"한화의 우주를 향한 도전,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입니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해 글로벌 챔피언이 됩시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캠퍼스를 전격 방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고 연구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는 발사체 전 분야의 개발 수행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발사체 개발센터다. 이날 자리에는 그룹의 우주 사업 통합 브랜드스페이스 허브를 총괄하는 김동관 부회장도 함께 했다.◇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