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 이달 16일 이사회를 통해 우태희 사내이사(사장, 62세)를 중공업과 건설을 총괄하는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효성중공업은 "우 대표이사가 산업 통상 및 정책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대한상의 등 재계 활동을 통해 쌓아온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회사의 글로벌 사업 확대 및 신성장동력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우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행정학과(1984년)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책학 석사(1989년)와 △미국 UC버클리대 경제정책 석사(2000년)를 거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8일 이임식에서 “재편되는 공급망 질서, 날로 치열해지는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더 지혜롭고 현명한 결단으로 끊임없이 신시장, 신사업의 지평을 열어나가야 한다”는 총수로서의 마지막 당부를 남겼다. 2018년 중도 퇴임한 권오준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취임해 한 차례 연임하며 6년간 그룹을 이끌어온 최 회장은 역대 최초로 연임를 완주한 회장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에 몸담았던 지난 41년간 회사가 눈부신 성공의 역사를
현대자동차∙기아가 정부 및 학계와 손잡고 전기차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18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현대차∙기아, 소방청(소방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및 연구에 참여하는 5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화재대응 소방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공동개발 협약 체결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략기획실 김동욱 부사장, 배터리개발센터 센터장 김창환 전무 등 현대차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남화영 소방청장,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 전병욱 한국자동차공
대한항공은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하계 시즌을 맞이해 국제선 공급을 대폭 늘린다고 18일 밝혔다. 계속 늘고 있는 여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올해 하계 스케줄은 오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정한 하계 시즌이 매년 3월 마지막 주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까지이기 때문. 이는 겨울철 풍속 변화를 감안한 운항 소요 시간 차이를 조정하고, 세계 각국에서 시행하는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DST)에 대한 시차 혼선을
금호석유화학이 중국 기업과 합작으로 설립한 SB라텍스 사업 지분을 전량 정리했다.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와 추가 투자 비용을 고려한 선조치로 풀이된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달 15일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월 지분 50%를 보유한 중국 일조금호금마화학유한공사의 지분 전량을 처분했다.산둥성 르짜오시에 공장을 둔 일조금호금마화학유한공사는 제지용 코팅 원료와 카펫, 아스팔트 개질제, 타이어코드 제조 등에 쓰이는 스티렌부타디엔(SB)ㆍ라텍스를 생산하는 곳이다.금호석유화학은 현지 기업인 르짜오진마그룹과 50대 50 지분으로 총
"전동화 시장이 최근 대중화 시대로 진입하면서 일시적인 수요 둔화를 겪고 있지만, 미래에는 전기차 시대가 도래할 것임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송호성 기아 사장이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열린 제80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EV6에 이어 올해 EV9이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인정받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볼륨모델(판매량이 많은 주력 차종) EV3를 새롭게 출시해 전기자동차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면서 이같이 자신감을 보였다. 아울러 "기아를 전기차 ‘티어1’ 브랜드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지주사인 효성의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효성은 15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제69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의결됐다. 이달 14일 열렸던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 주총에서도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은 각각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이번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의 지주사와 계열사 사내이사 재선임으로 오는 6월 예정된 인적분할을 통한 독립경영 전환 작업도 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효성그룹은 지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라이드플럭스(대표 박중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양영철)와 제주도 내 첨단과학기술단지 일대에서 ‘네모라이드(NEMO ride)’를 선보이고 지역 커뮤니티에 특화된 이동수단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카카오모빌리티는 세종시, 판교, 대구광역시 등 다양한 환경에서 대시민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하며 평점5점 만점에 4.98점, 재이용률 67%에 이르는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바 있다"면서 “라이드플럭스와 함께 실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장인화 신임 회장 후보 선임에 대해 포스코홀딩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의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가 '찬성' 의견을 냈다.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책위는 지난 14일 위원회를 개최하고 장 회장 후보의 사내이사 선임안 등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 상정된 안건을 협의했다. 이날 수책위 위원들은 주주총회 안건 중 장 후보의 차기 회장 선임안에 찬성했다.국민연금은 일반적으로 주총 의결사항을 투자위원회에서 처리하지만, 사안이 복잡한 경우 수책위에 넘긴다. 국민연금이 최대 주주이거나 혹은 최대 주주의 지배권을 가진 경우에도 수책
현대차는 채용 홈페이지(https://talent.hyundai.com)를 통해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력직 채용에 나선다.15일 현대차에 따르면 채용 부문은 ▲연구개발 ▲IT ▲사업/기획 ▲경영지원 ▲생산/제조 ▲디자인 등 총 6개 분야다. 특히 현대차는 연구개발 부문 내 총 50개 이상의 직무에서 인재를 모집해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경력직 채용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경쟁력을
현대차와 기아의 지식재산권 취득 건수가 8년 만에 2배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14일 현대차ㆍ기아의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해 국내외에서 취득하거나 등록한 지식재산권은 7만1553건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3만7788건을 비롯해 디자인 7072건 등 4만4860건을 등록했다. 기아는 특허 1만9797건, 디자인 6896건 등 총 2만6693건을 취득했다.이는 전년도 6만5065건 대비 10.0% 늘어난 수치다. 특히 2015년 두 기업이 취득한 지식재산권 3만3086건(현대차 2만4396건ㆍ기아 869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지난해 금호석유화학으로부터 21억원 규모의 연봉을 받았다. 장남인 박준경 사장은 7억원대를 수령했다.14일 금호석유화학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해 급여 16억7400만원, 상여 4억100만원에 장기근속 포상 등 기타 근로소득 4100만원까지 총 21억1600만원을 받았다. 박 회장의 지난해 9개월간 책정된 급여다.박 회장은 지난해 5월 회장직을 사임하고 무보수 명예회장으로 재직한 기간이 있다. 회장직에서 물러난 지 6개월 만인 11월 금호미쓰이화학 대표이사로 선임돼 경영에 복귀했다
전기자동차 수요 부진으로 인한 성장세 둔화로 이차전지업계가 숨을 고르며 반등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1위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의 작년 연구개발(R&D)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작년 R&D 비용은 1조373억원으로 지난 2022년(8천760억원) 대비 18.4%나 늘었다. 이에 관해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2020년 출범 이래 매년 R&D 비용을 확대하고 있고, 올해에도 압도적 경쟁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44억4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 전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용퇴했지만, 임기 만료일은 오는 25일이어서 퇴직금은 포함되지 않았다.14일 공개된 LG에너지솔루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권 전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8억4000만원, 상여 26억700만원을 합쳐 44억47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 2022년에 받은 19억6800만원보다 125.9%나 오른 액수다. 올해 수령할 퇴직금을 더하면 총 보수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상여와 관련해 "2022년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은 본사 시그니쳐타워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이벤트인 ‘고마워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를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백종훈 대표와 경영진들은 시그니쳐타워 지하에서 그룹사 임직원들에게 아침 식사와 함께 커피, 생과일 주스, 초콜릿을 선물했다. 기존에도 그룹사 임직원들에게 제공됐던 조식과 더불어 화이트데이(3월 14일)를 맞이해 조식과 함께 마실 수 있는 음료와 초콜릿이 추가로 구성됐다.백종훈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고 모두가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으면 하
한화로보틱스(대표이사 서종휘)가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정성필)와 ‘푸드서비스(급식·외식) 자동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14일 체결했다.양사는 앞으로 ‘푸드서비스 자동화’ 관련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한화로보틱스와 CJ프레시웨이는 올해 1월 푸드서비스 자동화를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식재료 전처리 ▲메뉴 조리 ▲배식 및 퇴식 ▲식기 세척 등 서비스 프로세스별 운영 효율을 높이고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 솔루션 개발이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한화로보틱스는 자체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식음 서비스 관련
대한항공이 항공기 엔진 정비 역량을 확충하고 항공 MRO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엔진 정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2027년 신(新) 엔진 정비 공장이 문을 열면 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공 정비 단지가 된다. 대한항공의 높은 정비 기술력은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평가받았다. 우리나라와 미국 연방항공청(FAA), 유럽 항공안전청(EASA), 중국 민용항공국(CAAC) 등 국내외 관계 당국 13곳으로부터 감항 인증을 받았다.1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천 중구 운북동 부지에서 신 엔진 정비 공장 기공식을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인정받았다.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CDP Korea Award)'에서 각각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대한화섬은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 8기를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주니어보드는 2017년 처음 출범한 사내 주니어 직원들의 조직이다. 입사 2년 차 이상, 5년 차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다.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직급 간 소통을 강화하는 활동을 해왔다.이번 8기 주니어보드는 미래 비전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차세대 리더로서의 역할에 방점을 둔다. 주니어보드는 직접 기획한 아이디어를 CEO에 보고하고 실행할 수 있다. 동시에 CEO와의 정기 간담회를 통해 임원진과의 소통을 확대한다
산업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기업인 코오롱플라스틱이 ‘코오롱ENP’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이 발돋움에 나선다. 코오롱플라스틱은 14일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사명 변경이 포함된 정관변경의 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안건이 승인되면 코오롱ENP로 사명 변경이 확정된다.허성 대표이사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전략이다.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출간, 친환경 제품브랜드(‘ECHO’) 런칭 등 실질적인 ESG경영을 실현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다음 세대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