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해상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를 본격화했다.13일 HD현대에 따르면 이달 12일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 특수선 야드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의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은 선박에 사용되는 첫 번째 블록을 도크 안에 거치하면서 성공적인 건조와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선박 건조가 본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대한민국 해군은 총 3척의 8200톤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도입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이 3척 모두 건조를
삼성전자가 이달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냉난방 공조 전시회 'MCE(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24'에 참가해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공개한다.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MCE는 격년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로, 삼성전자는 약 50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주거용 고효율 히트펌프 EHS 및 상업용 공조 솔루션을 소개하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무풍 에어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삼성전자 DA사업부 이무형 부사
LG화학이 품질 예측, 공정 최적화 등 제조 영역부터 법무 계약 검토, 환율 예측 등 비제조 영역까지 비즈니스 전방위에 AI(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변혁(DX)을 추진하며 고객 와우(WOW)포인트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학철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신학철 부회장은 취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AI에 기반한 DX 기술로 전 업무 영역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고객 와우(WOW) 포인트를 발굴하라고 강조해왔다.신 부회장은 “AI 기술은 인류 역사에 손꼽히는 혁명이자 현 시대 업무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는 가장 뛰어난 기술”이라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서 연봉 40억원을 수령했다. 전년보다 약 3억7500만원 오른 수준이다.12일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로부터 급여 25억원과 상여 15억원을 합해 총 40억원을 받았다. 지난 2022년에는 36억2500만원을 수령했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정 회장이 받은 급여에 관해 "직무·직급, 근속기간, 회사 기여도, 인재 육성 등을 고려한 임원급여 테이블과 임원 임금 책정 기준 등 내부 기준에 따라 기본연봉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정 회장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방한 중인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아칸소 주지사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12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방한한 샌더스 주지사를 만나 투자 등과 관련한 협력 방안 등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이번 만남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해외 대관업무를 담당하는 김일범 현대차 GPO(Global Policy Office) 부사장이 함께 자리했다. 양측은 아칸소주 내 투자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샌더스 주지사는 미국의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SK이노베이션이 중국 배터리 사업 법인인 자회사 '블루드래곤에너지'를 청산했다. 야심차게 중국 내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업 진출에 나섰지만, 부진한 업황으로 사업성이 악화한 탓에 불과 6년 만에 사업을 접게 됐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종속법인 블루드래곤에너지(Blue Dragon Energy Co., Ltd.)를 청산했다고 2023년도 감사보고서에서 밝혔다.2018년 SK이노베이션은 지분 100%를 소유한 중국 자회사 SK배터리차이나홀딩스의 법인명을 블루드래곤에너지로 바꾸면서 이 법인에 86
지난해 반도체 불황으로 실적 직격탄을 맞은 삼성전자가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사상 최대치를 집행했다.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불황 속에서도 공격적인 경영에 나선 결과물로 풀이된다.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방문해 "더 과감하게 도전하자”고 주문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재고자산 총계는 51조6259억원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삼성전자 임직원의 평균 연봉은 10% 이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임직원 중 최고 연봉자는 퇴직금
지난해 반도체 불황으로 실적 직격탄을 맞은 삼성전자가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사상 최대치를 집행했다.12일 삼성전자의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비용 총액은 28조339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24조9192억원보다 13.7%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규모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0.9%로 전년(8.2%)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처음으로 두 자릿수로 올라선 것이다.시설 투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첨단공정 증설·전환과 인프라를 중심으로 53조1139억원이 집행됐다. 역대
LG화학이 업황 부진을 이유로 석유화학 원료인 스티렌모노머(SM, Stylene Monomer)를 생산하는 여수 SM공장의 가동을 이달 말부터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의 '증설 러시’와 저가 공세가 불러온 전 세계 공급 과잉 사태로 인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 구조조정이 점차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현재 여수에서 가동되고 있는 SM공장(연 15만t) 생산 설비를 이달 말에 멈추기로 했다. 지난해 6월 충남 대산 SM공장을 철거한 이후 남은 여수 공장 역시 가동 중단에 나선 것이
지난해 삼성전자 임직원의 평균 연봉이 10% 이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반도체 불황에 따른 실적 하락 여파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임직원 중 최고 연봉자는 퇴직금 130억원을 포함해 172억6500만원을 수령한 김기남 고문으로 나타났다.12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연봉 상위 탑5에는 김기남 SAIT(옛 종합기술원) 전 회장(고문)을 비롯해 이원진 삼성전자 전 사장(상담역), 진교영 SAIT 전 사장(고문),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노태문 사장(MX사업부장)으로 이름을 올렸다.1위 김기남 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재판에서 만남이 이뤄졌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을 빠져나갔다. 재판부는 내달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김옥곤‧이동현 부장판사)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혼소송은 당사자의 법정 출석 의무가 없다. 그런데도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은 모두 직접 출석했다.이날 오후 1시50분께 법원에 도착한 노 관장은 '어떤 입장을 소명할 건지'를 묻는 취재진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주주총회 표 대결을 앞둔 금호석유화학에 힘을 실어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ISS는 최근 낸 보고서에서 금호석유화학 이사회가 상정한 주주총회 안건에 모두 찬성한다고 밝혔다. 반면, 행동주의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의 주주제안 안건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했다.ISS 측은 "주주제안자의 상세자료가 주주총회일로부터 불과 14일, 11일 전인 지난 8일과 11일 공개됐고, 이로 인해 해당 자료를 철저히 평가하고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지 못했다"고
지배구조 개편 등 고강도 쇄신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이달 11일 공식 취임한 뒤 계열사 CEO(대표이사)의 물갈이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강 회장 취임한 날 내부 출신 윤병운 부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추천한 NH투자증권이 업계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농협금융지주의 또 다른 계열사 NH농협리츠운용 서철수 대표가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 회장 취임 불과 이틀 만에 계열사 CEO가 잇따라 바뀌는 모양새다.통상적으로 신임 농협중앙회장이 취임하면 핵심 계열사 CEO들이 일괄 사의롤 표명해 대규모 인사가 단행
HD현대의 HD현대중공업이 고용 인력 50인 미만 중소 협력사에 대한 안전 지원에 나선다.12일 HD현대에 따르면 이날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HD현대중공업 노진율 사장, 고용노동부 김재훈 울산지청장, 산업안전공단 울산지역본부 정희재 산업안전부장과 사외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 기술지원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올해 1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가 종료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중처법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소규모 사외 협력사에 대한 안전 지원을 확대하기 위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전략적 투자를 통해 미래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육성중인 배송, 물류 등 상업용 로봇 사업의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12일 LG전자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에 6000만 달러(한화 800억 원 규모)를 투자, 베어로보틱스의 지분을 취득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분투자는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관점에서 진행하는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다. 주식매매거래가
‘LG그룹 오너가(家) 맏사위’이자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와 국세청 간의 ‘탈세 의혹’ 관련 법정 다툼 향방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코프로머티) 지분을 24.7%를 보유한 투자사 BRV의 보호예수 만료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일각에선 이번 재판 결과에 따라 윤 대표가 에코프로머티 지분의 처분 여부·시점을 정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승소한다면 보호예수 만료 기간에 맞춰 대량의 주식 처분이 이뤄지고, 패소한다면 차익 실현 시점이 뒤로 밀릴 가능성이 있
효성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효성벤처스㈜가 올해 첫 투자처로 물류센터 네트워크 업체인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4PL(4자물류) 물류 업체인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1인 기업이나, 중소형 판매업자, 기업형 브랜드 제조∙유통사들의 까다로운 이커머스 물류 니즈를 데이터 기반으로 해결하는 자체통합솔루션인 ‘COLO’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COLO는 주문 수집, 입출고, 보관∙배송관리 등 물류 관련 데이터를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이용자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물류센터의 비용도 절감해 준다.
KG모빌리티(KGM, 옛 쌍용차)가 새로운 미래 준비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년 연속 열정과 패기 넘치는 신입·경력사원을 채용했다고 12일 밝혔다.KGM은 지난해 미래 자동차 연구 개발 등을 위한 연구개발(R&D) 중심의 인력을 공개 채용(53명)한데 이어, 올해는 이에 더해 경영관리, 생산기술, 품질관리, 디자인, 마케팅, 국내영업, 해외영업 등 전 부문에 걸쳐 우수 인재를 대거 채용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번 채용은 KGM이 기업회생 절차 등 어려운 역경을 딛고 KG그룹 가족사로 편입되어 지난 2017년 이후 2년
기아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이 독일과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3대 자동차 매거진으로 꼽히는 아우토 빌트(Auto 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의 최근 기사를 통해 주목을 받았다.아우토 빌트는 EV9에 대해 "실내 공간이 충분하고 7인승 외에도 편안함에 중점을 둔 6인승이나 스위블 시트를 갖춘 6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며 "기아가 제시한 대형 전동화 SUV의 가치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가 업그레이드 된 보안 기능과 더욱 생생한 시청 경험을 갖춘 새로운 갤럭시 A 시리즈의 보급형 스마트폰을 글로벌 시장에 출격한다.11일 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에 따르면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35 5G와 갤럭시 A55 5G를 전 세계 시장에 공개했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A 시리즈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최신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신 기술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 갤럭시 A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삼성 녹스 볼트를 제공하는 등 더 많은 가능성을 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