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블록체인밸리미국 연방법원이 미국 2위 통신 업체 AT&T의 미국 3위 미디어 업체 타임워너 인수를 승인했다. 두 회사는 지난 2016년 10월 인수•합병(M&A)에 합의했지만 미국 법무부가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제기하면서 절차가 지연돼왔다. 하지만 이번 판결로 걸림돌이 사라지면서 통신 미디어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인 854억달러(약 92조원)의 빅 딜이 곧 마무리될 전망이다.두 회사의 인수•합병은 거대 통신 자본과 거대 미디어 기업의 결합으로 향후 미디어 시장 재편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합친 두 회사는 시가총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 분야에서 중국이 한국을 압도하고 있다. 자연히 대한민국의 첨단기술 포토폴리오가 무너지고 있다.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지 않고 이 상태로 2,3년이 지날 경우 '한국 기술의 고사(枯死)론'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 오래전부터 디스플레이 굴기에 나선 중국은 지난해 양으로 한국을 제압했다. 사실 몇 년 전부터 액정표시장치(LCD)와 같은 제품은 중국에 빠르게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 예측했다. 그 결과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은 실적 악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굳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인텔은 컴퓨텍스 2018 제품 발표회에서 신형 28코어 CPU를 시연했다. 인텔 제공CES에서는 기술적인 꿈과 영감이 분출되는 곳이지만 컴퓨텍스(Computex)에서는 그런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곳이다.외신 및 각종 IT전문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닷새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행사 ‘컴퓨텍스 2018’가 168개국 42,284명의 해외 관람객을 기록하며 컴퓨텍스가 11일 전시를 마무리 했다. 올해 해외 관람객 수 상위 10개국은 미국, 일본, 중국, 홍콩, 한국, 태국, 말레이시아, 독일,
KT와 삼성전자, 퀄컴은 지난 2월 경기도 수원시 소재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3GPP의 5세대(5G) 국제표준인 5G 논스탠드얼론(NSA) 규격 기반의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 KT와 삼성전자, 퀄컴 직원들이 5G 표준 규격 기반의 데이터 통신을 시연하고 있다. 5세대(5G) 이동통신에 대한 1차 표준이 조만간 확정된다.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까지는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서비스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일부 웨어러블 기기를 기반으로 한 것에 그쳤지만 5G의 경우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Io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가 벤처기업 업종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21일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마치고 오늘(29일) 공포 즉시 시행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부동산 임대업, 미용업 등 23개 업종에 대해서는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을 수 없도록 규제하였는데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주점업 등 유흥성·사행성 관련 업종 5개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벤처기업 확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었다. ▲ 사진=중소벤처기업부이번 조치는 혁신성장 정책 방향에 따라 1월 3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이달 15일 5세대(G) 이동통신망 주파수 경매를 시작으로 이동통신사들이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정이 막을 올린다. 세계 최초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통사들은 하반기부터 내년 3월 상용화를 목표로 망 구축 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내년부터 5G 서비스가 본격화하면 가입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시장 규모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분석에 따르면 국내 5G 시장 규모는 2020년 3조1063억원에서 2025년에는 약 3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세계시장은 2020년 378억달러 수준에서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공장 설립 무산 가능성과 관련한 일부 보도에 대해 회사측은 5일 “이달 말쯤 중국 정부의 허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승인이 일정에서 늦춰진 것은 맞지만 현재 심의과정에 있고 이달 말 긍정적인 결론이 날 것이라는 설명이다.특히 “중국 정부로부터 일부 보도에 처럼 OLED 기술 이전과 같은 (공장 승인)조건을 요구 받은 적 없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광저우 공장 심의과정에 있고 여러 가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중국이 자국 사업 발전을 우선하
게티스이미지반덤핑 조사 등 중국이 범정부 차원에서 한국 반도체 고사 작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반도체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그런데 분제는 반도체 뿐만아니라 한국이 조금이라도 앞서 있는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해 중국이 막대한 투자를 벌이며 압박을 해오고 있다는 사실이다.2010년만 해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중국은 미미한 존재였다. 대형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고작 2.5%. 하지만 중국은 정부의 보조금 지원, 세제 지원 등에 힘입어 2013년 9.9%로 늘리더니, 지난해 24.8%로 선두주자로 떠올
중국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세계 3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를 대상으로 '가격 담합'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중국이 최근 부쩍 오른 메모리반도체 가격 인하를 압박하는 동시에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삼성 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대한 견제에 본격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중국 반도체 전문매체 지웨이왕(集微网)은 3일 중국 정부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3사의 가격 담합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중국의 유명 경제신문인 21세기경제보도는 이를 근거로 이들 3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G7 ThinQ가 차원이 다른 기본기로 북미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일 미국 버라이즌, T모바일, 스프린트, US셀룰러 등과 캐나다 벨, 로저스, 텔러스 등 북미 주요 이동통신사를 통해 LG G7 ThinQ를 출시했다. 또 LG G7 ThinQ는 베스트바이 등 전자제품 판매점은 물론, LG전자 프리미엄폰 최초로 구글 프로젝트 파이(Project Fi)를 통해서도 출시된다. 프로젝트 파이는 구글이 전 세계 어디서든 동일한 요금으로 제공하고 있는 이동통신 서비스
"중국 기업의 약진으로 D램 시장의 3강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중 한 기업은 사라질 수 있다."국내 반도체 업계는 최근 한 글로벌 반도체시장 분석가의 이 같은 전망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워낙 탄탄한 시장 장악력을 확보한 만큼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상당했었다.그런데 지난 2월 방한한 반도체시장 조사기관 오브젝티브 애널리시스의 짐 핸디 애널리스트는 "향후 중국 정부와 기업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1~3위를 달리
KT(회장 황창규)는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9회 클라우드 프론티어(Cloud Frontier) 2018’을 개최했다. KT가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한 2010년부터 진행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누적 참석자 1만여명을 넘어서면서 국내 사업자가 개최하는 클라우드 행사 중 최대 규모로 자리잡았다. 올해도 다양한 업종의 IT 담당자들과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클라우드 지식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 사진=KT‘클라우드 B2B 플랫폼 기반의 비즈니스 강화(The
3D(입체) 프린팅이 AI, IoT 등 파괴적 기술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그 진화속도가 대단히 빠르다. 인공각막이 가능해 졌으며 피부재생은 물론 주택건축도 단 하루면 된다. 이 처럼 3D프린팅은 단순 제조업을 넘어 의료, 건설, 군사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며 우리 삶 속으로 깊이 파고 들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스마테크 마켓은 지난해 6조8000억원 규모였던 3D프린터 시장이 2023년 21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3월 미국 스타트업 아이콘이 3D프린터로 하루 만에 지은
음원시장에도 4차 산업혁명이 거세게 불고 있다. 유통망을 장악하고 있는 이통사와 인공지능(AI) 및 AR VR 등 IT기업들의 적극 가세로 판도변화가 일고 있는 것.이 처럼 카카오의 멜론이 절대 강자로 군림하는 국내 유료 음원 서비스 시장에 국내외 경쟁사들이 투자를 늘리면서 판도 변화가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동영상 서비스인 구글의 유튜브는 22일(현지 시각) 유료 회원에 가입하면 광고 없이 음악 콘텐츠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이
안면인식 이미지 캡쳐 ‘홍콩 4대 천왕’으로 불리는 인기 배우 겸 가수 재키 청(장쉐여우)에게는 최근 ‘범죄자를 잡는 별’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중국에서 열린 그의 콘서트에서 범죄 용의자가 현장에 설치된 안면인식 카메라에 잡혀 잇따라 체포되면서부터다.경제사범으로 수배 중이던 장모(31)씨는 지난달 12일 장시성 난창시에서 열린 재키 청의 공연을 보기 위해 아내와 함께 콘서트장으로 향했다. 5만명이 넘는 관중 속에서 설마 자신을 색출해낼 수 있겠나 하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는 공연 시작 직후 공안에게 둘러싸여 그 자리에서 연행됐다.
컨텐츠산업에도 4차산업혁명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사상 처음으로 디즈니를 제치면서 미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미디어 회사가 됐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산업 주도권이 전통 매체(TV•케이블•영화관) 중심에서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완전히 넘어갔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이런 가운데 네플릭스는 LGU+와 손잡고 한국 컨텐츠시장에 진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16년 우리나라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 57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최근에는
르완다에 LTE 전국망을 구축한 KT가 르완다의 성공 경험을 발판으로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로 ICT 협력사업 확산에 나섰다. KT(회장 황창규)가 21~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KOAFEC)’ 및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에서 아프리카 경제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ICT 산업화 촉진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KT는 KOAFEC 민관협력포럼, 개발 콘서트 등에 참여했다. ▲ 르완다에 LTE 전국망을 구축한 KT가 르완다의 성공 경험을 발판으로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로 ICT 협
삼성전자가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앞두고 글로벌 통신 장비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사업과는 다르게 통신 장비에선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세계 통신 장비 시장점유율은 4%에 불과하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올해 미국 통신업체에 장비 공급 계역을 체결한 데 이어 이달 초 5G 주요 장비에 대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을 획득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4일(현지 시간)자에서 "삼성전자는 5G 장비 시장에서 새롭게 등장한 신참(New kid)
전파는 통신에서 직접 신호를 실어나르는 케이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를 잘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통신 기술에서 가장 중요하다. 특히 4차산업혁명의 핵심이라 할 수있는 차세대 이동통신 5G시대가 열림에 따라 전파의 이동은 무엇보다 중시되고 있다.하지만 전파가 통신의 전부는 아니다. 데이터를 실은 전파가 안테나를 통해 기지국에 전달된 이후에도 아주 복잡한 처리 과정들이 더해진다. 특히 망이 단순히 네트워크의 역할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 그 자체에서 서비스와 콘텐츠가 운영되는 5세대 이동통신의 특성상 기지국과 각 거점 장비들
국내 최대 ICT 전시회 '월드IT쇼(WIS) 2018'이 오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6일까지 나흘 동안 전시회는 물론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특히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 분야의 새 기술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를 통해 미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로 구현되는 스마트 세상을 체험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WIS 2018' 주제는 '이츠 스마트!'다. 초연결 사회 진입을 앞두고 ICT 기반으로 달라질 삶과 미래 산업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