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연일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화웨이(Huawei)와 삼성전자 등 타 스마트폰 제조사의 글로벌 판매량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이다.28일 스마트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8.1% 상승한 970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판매 수치다. 중국 판매 개선과 미국 둔화 폭 완화, 유럽과 이머징마켓 회복이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업체별로는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5.8%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도 조기 출시한 갤럭
대한민국과 서울을 상징하는 대형 랜드마크이자 미래사업 테스트베드로 서울 삼성동 부지에 조성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는 일자리 창출, 경제활력 제고 등 국가경제 활성화에 지속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2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최근 GBC 설계 변경안을 서울시에 제출했으며, 현재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인허가 절차가 속도를 내면 투자와 고용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초 50층대 타워 2개동과 문화·편의시설을 위한 저층 4개동 등 총 6개동의 GBC 설계 변경 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우호연 SM그룹 회장의 차녀 우지영 재무기획본부장이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SM그룹 측은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있지만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재계 일각에서는 후계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6일 재계에 따르면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최근 우오현 SM그룹 회장과 차녀 우지영 재무기획본부장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특별시경찰청에 제출했다.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복수의 제보를 통해 확보한 우지영 본부장의 ▲모욕 ▲강요 ▲상해 ▲상습폭행 ▲명예훼손 등 정황을 고발장에 넣었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설립 본인가를 받은 신세계그룹의 부동산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신세계리츠)의 초대 대표에 서철수 전 NH농협리츠운용가 내정됐다. 부동산 매각, 유상감자 등 각종 카드를 동원해 대규모 투자를 위한 실탄을 마련하고 있는 신세계그룹에 서 전 대표가 '키맨(Key Man)'이 될 전망이다.26일 금융권과 유통업계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서 전 대표의 NH농협리츠운용 대표 퇴임식이 열렸다. 임기 3개월여를 남기고 퇴임한 서 대표는 최근 회사의 주요 보직을 맡고 있는 일부
새마을금고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지난해 뱅크런 사태를 겪었던 새마을금고가 이번에는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새마을금고의 횡령사고에 내부에서도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국회 국정감사와 금융당국이 기관조치 등을 통해 은행권의 내부통제 문제를 꾸준히 지적하고 있지만 전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이 원장은 당시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금융회사를 너무 신뢰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는 더 날카로운 시각으로 감독하겠다"고 공언한 발언마저 무색해졌다. 현재 새마을금고의 관리감독기관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6일 경기 성남 네이버1784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알리와 테무가 파격적인 자본력을 앞세워 침투하려는 전략을 발표해서 면밀히 보고 대응 전략을 고심 중"이라며 "해외 파트너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 등 스마트스토어나 브랜드스토어에 일부 참여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업체들의 한국 진출에 대해 협업 가능성까지 내비친 것이다.최 대표는 "근본적으로 네이버쇼핑의 모델은 광고를 중심으로 스마트스토어, 브랜드스토어와 다양한 생태계 사업자들이 함께 경쟁하며 마케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이 시공을 담당한 대구광역시의 한 주상복합 건설 현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2분께 대구 달서구 힐스테이트 감삼센트럴 신축 공사 현장에서 중국 국적의 하청 노동자 A(55)씨가 5층 외벽에서 떨어진 석재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해당 현장은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노동부는 사건이 일어난 직후 모든 작업을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10년차 참이슬 모델 아이유와 인연을 이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아이유는 주류업계 최장수 모델이라는 본인의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하게 됐다.참이슬과 아이유는 2014년 첫 만남을 시작으로 각자의 영역에서 넘버원(No.1) 위치를 지키며 함께 성장해 왔다. 또한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냈다. 2020년에는 소주 업계 최초로 패션매거진과 화보를 제작하고, 2021년에는 아이유를 모델로 하는 브랜드와 협업 굿즈를 출시했다.
네이버의 주가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10조원에 육박하는 연간 매출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고도 속절 없이 내린 주가가 좀처럼 반등 포인트를 찾지 못하고 있다.25일 코스피 시장에 따르면 9시 50분 현대 1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월 2일 종가 22만7500원과 비교하면 16.92%나 주가가 하락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셀(Sell) 네이버'가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호실적을 견인한 핵심 사업부인 커머스(Commerce) 부문의 성장 둔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이날 SK증권은 네이버의 커머스 사
"시간과 노력을 아끼는 현명한 소유 경험, 사용할수록 만족감이 높아지는 실용적 혁신에 감동하는 명품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지난 2015년 11월 4일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공식 론칭 당시 정의선 당시 부회장(현 회장)이 자신감 넘치게 내놓은 일성이다. 당시 국내외 완성차 업계에서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의 대명사로 통하는 현대차가 고급 브랜드로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주를 이뤘다. 그로부터 8년 5개월이 지난 현재 부정적 물음표는 확신의 느낌표로 바뀌었다. 특히 위상 자체가 달
지난 1월 22일 조합원의 경찰 신고로 업계를 뒤흔들었던 이른바 ‘부산 촉진2-1구역 돈봉투 사건’이 발생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사에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것으로 전해져 경찰의 수사 상황에 관심이 쏠린다.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조합은 국토부가 고시한 정비사업계약업무 처리기준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입찰에 참여한 시공사들의 개별적인 홍보를 금지하는 ‘홍보공영제’를 시행했다. 그러나 1월 27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앞두고 포스코이앤씨 수주기획사로부터 10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제공받았다며 조합원이 부산진 경찰서에 신
이마트가 부진한 실적과 업황 악화로 신용등급이 연이어 하향 조정되고 있다. 이커머스 업체들의 시장 공략이 극심해져 유통업체의 수익 회복 속도도 당초 예상보다 느릴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유통 업계의 자금 조달 환경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2일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이마트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나신평은 "오프라인 소매유통 부문의 사업 경쟁력이 약화하는 가운데 이커머스 부문 내 투자 성과 발현이 지연되고 있다"고 이번 등급 조정 사유를 설
우리은행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고객 손실에 대해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자율배상에 나선다. 업계는 배상 규모가 다른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내부 논의가 신속하게 진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의 H지수 ELS 판매액은 지난해 8월 말 기준 413억원이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2일 이사회를 통해서 홍콩H지수 ELS 만기 도래 일정과 손실 예상 규모 등을 보고하고, 자율배상에 관한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 자율배상 안건에 대한 심의·결의가 마무리되면 다음 주쯤 자율 배상안을
"삼성전자의 HBM을 현재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기대가 큽니다."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미국의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히자 투자자들이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HBM을 두고 직접 테스트 여부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코스피 시장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일 오후 3시 현재 전날보다 5.77%(4200원↑) 오른 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해 9월 1일 기록했
서울로보틱스가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SW) 분야를 이끌어 가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하기 위해 경력·신입 SW 엔지니어를 공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최대 3억원의 연봉과 1억원 이상의 스톡옵션 등 개인 면접 결과에 따라 맞춤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2017년에 창업한 서울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SW) 기업이다. 메이저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내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앞으로 쿠팡 와우 회원들은 배달비를 낮출 목적으로 다 먹지도 못할 사이드메뉴를 장바구니에 꾸역꾸역 담거나, 비싼 배달비 탓에 집에서 거리가 먼 맛집에서의 배달을 포기하는 일을 겪지 않아도 된다. 쿠팡이츠가 '무제한 무료배달'을 도입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국내 배달시장 점유율 70%에 가까운 '배민천하'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쿠팡이츠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비자들의 배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쿠팡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음식 가격의 10% 할인을
삼성전자가 반도체(DS)부문이 지난해 1분기부터 적자를 이어온 가운데, 올 1분기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긍정적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른바 '반도체 겨울'이 끝나고 '기나긴 봄'이 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내 발표된 증권사 실적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4조9272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02억원 대비 8배 가까이(669.6%) 늘고, 직전 분기의 2조8257억원과 비교해도 74.4% 증가한 수준이다.올해 삼성전자의
2만8500대에 이르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브랜드 세단이 엔진 화재 위험으로 리콜 대상에 올랐다고 로이터와 카스닷컴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4일 알려진 전기차 17만대 리콜 사태에 이어 '럭셔리'를 지향하는 제네시스까지 리콜 대상에 오르며, ‘품질 경영’을 강조하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전략에도 흠집이 갈 것으로 보인다.보도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현대차가 오일 누출 가능성으로 인해 엔진실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어 차량 2만8439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LG전자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받은 결과 22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문 금액 절반을 미리 내는 청약 증거금은 약 8조9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자는 54만명으로 나타났다.엔젤로보틱스는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했다. 희망가격범위(1만1000원~1만5000원) 상단보다 33% 치솟은 2만원에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157대 1
우리은행이 광고 모델로 대세 아이돌로 급부상하고 있는 '라이즈(RIIZE)'를 새 모델로 추가 발탁했다고 15일 밝혔다.라이즈는 지난해 9월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그룹이다. △겟 어 기타(Get A Guitar) △메모리즈(Memories) △토크 색시(Talk Saxy) △러브 원원나인(Love 119) 등 발표곡마다 음악계에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히트곡을 바탕으로 올해 3월 신인 아이돌 브랜드 평판에서 대망의 1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미국 그래미닷컴, 애플뮤직, 샤잠 등이 각각 선정한 ‘2024년 주목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