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24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Riyadh)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Giga Project) 중 하나이자 프로그램 추진 주체인 RSG(Red Sea Global)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건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미래성장전략 사업부 상무, 존 파가노(John Pagano) RSG CEO 등이 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이버보안 체계를 갖춘 부품을 완성차 고객들에게 공급하며 글로벌 전장시장을 공략한다. LG마그나는 국제 공인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완료하고 21일 인증서를 받았다.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이 되면서 완성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자동차 자체 초고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E-pit)'를 내년까지 500기로 대폭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1년 4월 충전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 설치했던 충전기 대수(72기)와 비교하면 약 600% 증가한 수준이다. 당시 경부고속도로 안성(서울 방향) 휴게소 등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서 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이피트 충전소는 국내 최상의 프리미엄 충전소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실외 모든 이피트 충전소에는 건축물 수준의 캐노피를 설치해 눈이나 비 같은 기상 조건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야간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100일간의 현장 경영 대장정을 시작했다. 22일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으로 장 회장은 포항 냉천 범람 당시 피해가 컸던 포항제철소 2열연 공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24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이날 일정은 100일 동안 포항, 광양, 송도 등 그룹의 주요 사업 현장에서 직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해 직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힌 장 회장의 첫 현장 행보다. 이번 현장 소통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에서 설비와 기술을 가장 잘 아는 실무자들과 소규모로 만나 자유
두산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은 22일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2024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부산대학교병원 서형일 교수에게 1000만 원, 서울대학교병원 박준성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최동호 교수에게 각각 5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서형일 교수는 담낭절제수술 후 고령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섬망 증세에 대한 위험인자를 연구해 성과를 냈고, 박준성 교수는 미국 공동암위원회(AJCC)에 의해 개정된 암 진행단계 분류법을 담관암 환자를 대상으로 비교 분석했다.최동호 교수는 화학적으로 생성한 간 전구세포를 이용
대한항공은 창립 55주년 기념 걸음 기부 캠페인 목표 달성으로 마련한 기부금을 지역 사회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청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5500만원을 구청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지상휘 대한항공 사회봉사단 운영위원장과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기부금은 대한항공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서구 관내 종합복지관, 장애인 거주 시설, 아동복지센터 등 사회 복지 시설 9곳에 전달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지난달 14일부터 열흘간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 ‘Stronger Toget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에서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와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차파트너스)의 자사주 전량 소각 등의 요구가 모두 부결됐다. 박찬구 회장을 상대로 일으킨 세번째 ‘조카의 난’이 주총 표 대결의 벽을 넘지 못하고 또 패배로 돌아간 것이다.금호석유화학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47기 주주총회를 열고 자사주 처분·소각에 대한 주요 사항 결의 주체를 이사회로 두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최도성 한동대 총장의 사외이사 선임 건 등을 채택했다.채택된 안건은 모두 금호석유화학 이사회가 제출했다. 정관
국내 함정 중 최초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에 국내 기술로 개발한 차열도료가 적용돼 함정의 생존성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22일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은 KCC에 따르면 이들 3사 공동으로 함정용 고내후성(高耐候性) 차열도료(遮熱塗料)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은 함정의 가열된 선체가 발산하는 적외선(IR)을 줄여 스텔스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내후성 차열도료를 함정 외부의 표준 도료로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특수도료는 그동안 각국의 기술보호 대상 방산물자로 지정돼 국내
현대자동차그룹이 사상 첫 아프리카 대상 정상회의인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제 43차 아세안 정상회의’를 비롯해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등 국내외에서 개최된 주요 국제 행사에 공식 차량을 지원한 바 있다.2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코리안리 빌딩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식 의전 차량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대한항공이 에어버스사의 최첨단 중대형 항공기인 A350 계열 기종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2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에어버스사와 33대의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각각 ▲A350-1000 27대 ▲A350-900 6대로, 금액 기준으로는 137억달러 규모다. 이번 에어버스 항공기 33대 구매 계약을 포함해 에어버스 A321neo 50대, 보잉787-9 10대, 보잉787-10 20대, 보잉737-8 30대 등 총 143대 신형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이번 기재 도입은 송출, 매각 등 중장기 기재 운영 계획에
장인화 신임 포스코그룹 회장은 21일 "철강 사업은 포스코의 기본이고,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그룹의 쌍두마차로 똑같이 초일류로 가야 한다"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무조건 성공시켜야 한다는 굳은 마음을 갖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장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의지를 내비쳤다.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 받아왔던 자랑스러운 포스코그룹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만들어야 하는 소명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뗀 뒤 "친환경
HD현대가 정주영 창업자의 23주기를 맞아 아산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가졌다. HD현대는 21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 5층에서 창업자 흉상 제막식과 23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 권오갑 회장, 정기선 부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모사, 흉상 제막, 헌화와 묵념 순으로 이어졌다.권오갑 회장은 추모사에서 “기술개발의 요람인 GRC에서 창업자의 흉상 제막식을 갖게 되었다”며 “창업자의 유지를 이어받아 HD현대를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
LG화학이 세계 최대 비료단지에 해수담수화 역삼투막(Reverse Osmosis Membrane, RO멤브레인)을 공급한다. LG화학은 21일 모로코 국영 광물·비료 기업 OCP그룹이 운영하는 조르프 라스파(Jorf Lasfar) 산업단지에 역삼투막 1만8000여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북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조르프 라스파는 연간 400만톤의 인산염과 1000만톤 이상의 비료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비료 생산 단지다. LG화학은 올해 5월까지 순차적으로 조르프 라스파에 역삼투막을 공급할 계획이다. 역삼투막 1만8000개는
재계 5위 포스코그룹이 21일 장인화(69) 대표이사 회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했다. 장 신임 회장은 그룹을 이끌며 포스코의 뿌리인 철강 사업의 미래를 도모하면서도 친환경 에너지·소재 분야 신사업 확장 전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홀딩스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장인화 대표이사 회장 후보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직후 열린 이사회 의결을 거쳐 장 후보자는 정식으로 포스코홀딩스 회장에 선임됐다.장인화 회장은 이날 오후 포항에서 취임식을 갖고 소재의 혁신을 선도하는 포
현대자동차와 미국 뉴욕 휘트니 미술관(The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의 10년 장기 파트너십으로 신설된 ‘현대 테라스 커미션(Hyundai Terrace Commission)’ 첫 번째 전시인 '현대 테라스 커미션: 토크와세 다이슨: Liquid Shadows, Solid Dreams (A Monastic Playground)'展이 20일(현지시간)부터 내년 초까지 개최된다.‘현대 테라스 커미션’은 현대차와 휘트니 미술관이 예술가와 큐레이터에게 기존과는 다른 창조적 실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현대자동차가 ‘TEAM HMC(Hyundai Motor Club)’ 레이싱팀을 8년 연속 후원한다. 현대차는 지난 20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TEAM HMC 레이싱팀 김주현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현대차는 모터스포츠 대중화 및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목표로 지난 2017년부터 아마추어 레이싱팀인 ‘TEAM HMC’를 후원하고 있다. ‘TEAM HMC’는 현대차 동호회인 ‘현대모터클럽’ 회원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레이싱팀이다. 2017년 창단 이후
현대자동차·기아가 성균관대와 손잡고 차세대 자율주행 센서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성균관대와 함께 고도화된 자율주행차에 쓰일 초고해상도 4D 이미지 레이다 센서를 개발하기 위해 ‘초고해상도 레이다 개발 공동연구실’을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공동연구실은 개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필수적인 초고해상도 레이다 구현 핵심 요소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양산 차량에 탑재된 3D 레이다 센서는 악천후 환경에서도 물체의 거리와 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
제네시스 브랜드가 대표 플래그십 세단 G90의 고급감을 한층 더해줄 최상위 모델 ‘제네시스 G90 블랙’을 21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G90 블랙은 제네시스만의 진정성 있는 블랙 디자인 콘셉트 ‘제네시스 블랙’을 적용한 브랜드 최초 모델이다. 내·외장의 모든 부위를 블랙 색상으로 마감해 고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관은 크고 작은 장식적인 요소까지 모두 블랙 색상으로 마감해 캐릭터 라인과 형태감을 부각하고 제네시스 디자인의 본질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강조한다.제네시스는 G90 블랙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 임원들은 최대한 아시아나 항공기만 타라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합병작업이 마무리 됐을 때를 염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조 회장은 20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직원 100여명과 타운홀 미팅을 통해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히고 직원들에게는 안정적인 육아와 출산을 지원할 수 있는 회사 차원의 지원책을 찾아보겠다고 했다.이날 1시간 가량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직원들은 양사 합병과 관련한 질문을 나왔다고 한
정원석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대표가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한 ‘제51회 상공의 날’ 시상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정원석 대표는 2009년부터 (주)LG 사업개발팀에서 자동차부품 사업 전략을 수립해 LG전자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전장사업 성장의 기초를 마련했다. 2021년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마그나와 설립한 합작법인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마그나) 설립을 주도했다.LG마그나는 대한민국의 인천, 중국 남경, 멕시코 라모스아리즈페에 생산공장을 구축해 구동모터, 인버터 등 전기차 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