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이차전지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생산시설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2일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원화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이다. 2년물, 3년물, 5년물, 7년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발행 신고금액은 총 8000억원 규모다.오는 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은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L
코오롱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37억원으로 전년 대비 66.6%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8895억원으로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16억원으로 93.1% 줄었다.코오롱 관계자는 "건설 경기 둔화에 따른 수익성 감소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높은 금리로 인한 이자 비용 증가도 실적 악화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 7028억 원, 영업이익 315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8.4%,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수치다. 201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11.7%를 달성해 연간 기준 최초로 10%를 상회했다.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력기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는 한편, 시장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배전기기 분야 경쟁력 극대화에 나설 것"이라며 "배전기기, 회전기 등 신성장 사업
포스코그룹이 최정우 회장이 지난달 31일 이사회 후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에 방문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사실과 다른 의혹을 제기하는 단체와 관련한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2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차기 회장 선출 작업과 관련해서 최근 거짓되고 일방적인 의혹 제기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포스코그룹은 지난달 31일 오후 9시 15분 후추위에서 6명의 파이널 리스트(Final List) 발표와 관련해 최근 특정 시민단체와 일부 유튜브에서 "현직
HD현대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HD현대는 조선 부문 3개 회사, 건설기계 부문 3개 회사,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 대금 4243억원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부문별로는 조선 3사(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가 2199억원, 건설기계 3사(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가 1698억원, 에너지 부문 HD현대일렉트릭이 263억원, HD현대마린솔루션이 83억원을 조기 지급한
삼성전자가 Neo QLED 8K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8K 고래와 나' 이벤트를 3일부터 한달 간 삼성 스토어에서 실시한다.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8K 고래와 나' 이벤트는 국내 최초 8K 수중 촬영으로 제작한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의 주요 장면을 Neo QLED 8K로 보다 실감나게 감상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최초 8K로 담아낸 고래의 신비롭고 경이로운 모습을 더욱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8K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께 생생하고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 증가한 총 31만555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소폭 줄었지만 해외 판매가 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국내 시장에서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3% 감소한 4만981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3635대, 쏘나타 496대, 아반떼 4438대 등 총 8573대를 팔았다.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 1741대, 싼타페 8016대, 투싼 5152대, 코나 1976대, 캐스퍼 3006대 등 총 2만255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4927대, 스타
대한항공은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이달 2일부터 15일까지 국내 주요 사업장에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진행한다. '복조리 걸기'는 정월 초하루에 새로 장만한 조리를 벽에 걸고 한 해의 복을 비는 전통 세시풍속이다. 쌀을 조리로 일어 담는 것처럼 한 해의 복을 담는다는 뜻을 지녔다.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설맞이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진행해 왔다. 고객의 건강과 만복을 기원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미풍양속을 보존해 나간다는 취지다.복조리는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라운지,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 및
기아가 올 1월 국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2% 증가한 24만494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성장세 등에 힘 입어 기아의 주가도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날에는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현대차의 시가총액을 추월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1월 차종별 판매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590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7517대, 쏘렌토가 2만1346대로 뒤를 이었다.국내에서는 4만4608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AI 및 빅데이터 기반 탈탄소 솔루션인 '오션와이즈(OceanWise)'의 본격 상업화에 나선다.1일 HD현대에 따르면 이날 HD현대마린솔루션은 포스코와 AI기반 탄소배출 모니터링 솔루션 오션와이즈의 첫 상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관계자는 "글로벌 탑티어 철강사인 포스코와의 계약을 통해 탄소 배출량 관리와 저감을 위한 오션와이즈 서비스의 신뢰성을 입증했다"며 "특히 HD현대마린솔루션의 고객층이 기존 선사 중심에서 대형 화주까지 확장되었다는 데 큰 의미
LG전자가 실내 공기를 더욱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흡입된 공기 속 세균과 바이러스까지 없애주는 ‘UV살균 공기청정’을 더한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와 에어로타워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LG전자는 코로나19 이후 바이러스에 민감한 고객이 많다는 점과 공기청정기에 공기를 살균하는 기능이 탑재되기를 원하는 고객 의견 등을 적극 반영해 신제품에 UV살균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하게 됐다.‘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 UV살균’은 LG 공기청정기 가운데 처음으로 흡입된 공기를 UVC(자외선)로
LG복지재단이 28년간 무료진료 봉사의 길을 걸어온 박언휘(69)씨와 29년간 미용봉사를 이어온 배점옥(52)씨에게 각각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LG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봉사의 길을 걸어온 두 분의 숭고한 이웃사랑 정신이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박언휘씨는 1996년 경상북도 성주 나병촌 보건소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28년간 무료진료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박씨는 내과 의사가 된 이후 지난 28년 동안 울릉도, 독도, 소
시스템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두산테스나는 이미지 센서(CIS: CMOS Image Sensor)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엔지온'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충북 청주시 오창과학단지에 위치한 엔지온은 테스트를 마친 이미지센서 반도체 웨이퍼에서 양품의 칩을 선별해 재배열(Reconstruction)하는 공정을 전문으로 하며, 웨이퍼 연마(Back grinding), 절단(Sawing) 등 반도체 후공정에 필수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지센서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구동칩(Display Dri
'삼성VXT(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 솔루션이 '영국왕실표준협회(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로부터 국제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을 인정받았다.삼성 VXT는 '영국왕실표준협회'로부터 업계 최초로 '개인정보 경영시스템인증(ISO/IEC 27701:2019)'과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ISO/IEC 27001:2022)'을 동시에 받았다고 1일 밝혔다.'개인정보 경영시스템인증(ISO 27701)'은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책, 조직, 위험평가 등 114개 세부 통제 항
정·재계 초미의 관심사인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최종 후보 명단이 드디어 공개됐다.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 원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6명으로 압축됐다.31일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이날 제8차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을 6명(내부 전현직 출신 3명·외부 인사 3명)으로 압축한 '파이널 리스트'를 발표했다. 후추위가 회장 후보군 명단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영수 전 부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기 위원회에 이어 다음 달부터 3기위원회를 이끌게 됐다.31일 삼성준법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는 최근 각 사 이사회에서 이 위원장과 외부위원(권익환, 김우진, 윤성혜, 홍은주)에 대한 연임 및 사내위원(한승환 사장) 신규 선임을 결의했다. 위원회의 기존 구성원 중 사내위원인 성인희 위원만 한승환 위원으로 변경되고 임기가 만료되는 외부위원들은 모두 연임됐다. 한승환 사장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에 입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주력인 철강 사업과 신사업 분야인 전기자동차 배터리 소재 사업의 동반 업황 악화로 수익성이 크게 나빠져 '어닝 쇼크' 성적표를 받았다.31일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77조1270억원, 영업이익 3조5310억원, 당기순이익 1조84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9%, 27.2%, 48.2% 감소했다.에프앤가이드 등 증권 업계에서도 지난해 포스코홀딩스의 실적 부진을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내용은 예상치보다 더욱 좋지 않았다. 증권
LG화학이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한 영업이익이 주춤했지만 매출액에서는 성장세를 이어가는 성과를 냈다.31일 LG화학에 다르면 2023년에 연결기준 ▲매출 55조 2498억원 ▲영업이익 2조 5292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1% 감소한 실적이다.LG화학 CFO 차동석 사장은 2023년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수요 둔화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지속됐고,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시장 우려와 함께 리튬 등 메탈 가격 급락이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등 외부
[속보] LG화학, 작년 연결 매출 55.2兆ㆍ영업이익 2.5兆
두산에너빌리티는 경남 창원 본사에서 열린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에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두산에너빌리티 이현호 BG장은 "국내 최초 액화수소플랜트의 성공적 준공을 위한 창원특례시의 노력과 지원에 감사 드린다"며 "무탄소 에너지원인 수소 관련 기술 개발과 생산 능력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이 플랜트의 EPC(설계·조달·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