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이 순환경제의 핵심인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사활을 거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 맞춤형 정책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세계 자원 무기화가 심화되고 선진국 중심의 탄소중립 정책이 강화되면서 신재생에너지가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해가는 양상이기 때문이다.31일 IEA(국제에너지기구)의 전력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설비 증설과 석탄 사용 억제 등으로 인해 세계 석탄화력 발전량을 초과해 최대 발전원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22년만 해도 석탄화력이 1만427테라와
대한항공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하지만 매출액은 사상 최대치를 쏘아 올리면서 새롭게 기록을 썼다. 또한 올해 1분기 비용 축소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3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2023년 연간 매출은 사상 최대인 14조5751억원을, 영업이익은 1조586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도 역대 최대인 3조9801억원의 성과를 냈다.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해운을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여객기 벨리 공급 감소 등에 따라 반사이익을 얻은 바 있다. 엔데믹 이후 항공화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 수요 성장세 둔화가 배터리 업계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국내 이차전지 제조사들은 실적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30일 삼성SDI는 지난해 매출 22조7803억원, 영업이익 1조63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12.8%(2조5842억원)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였던 2022년(1조8080억원) 대비 9.7% 감소했지만, 배터리 가격 하락, 시장 축소 상황 등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 것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다.
삼성SDI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올렸다. 자동차 전지 사업 매출은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P5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40%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매출은 2년 연속 20조원대 돌파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삼성SDI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633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9.7% 감소한 수치다.매출의 경우 22조7083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2.8%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지난 2022년 처음으로 연간 매출 2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다시 2조
LG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창업도약패키지는 중기부 주도 하에 업력 3~7년의 도약기인 유망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달 30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LG전자는 ▲만성질환 관리 ▲시니어 홈케어 ▲원격의료 ▲질환 모니터링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우수한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최대 10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체계적인 협업 프로그램을 비롯해 LG전자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파일럿 및 공동 사업
LG전자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참가해 혁신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과 이를 운용하는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B2B 고객의 솔루션 경험을 확장한다.LG전자는 호텔 스위트룸, 회의실, 교육 공간, 스튜디오, 리테일 매장 등 다양한 콘셉트로 전시관을 꾸몄다. 관람객은 각 공간에서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등 혁신 제품들과 소프트웨어를 체험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맞춤 기능과 폼팩터 적용으로 다양한 상업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태광그룹 세화미술관(관장 서혜옥)은 '논알고리즘 챌린지(Non-Algorithm Challenge)' 3부작 프로젝트의 최종 전시회를 이달 30일부터 오는 4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세화미술관은 이번 전시에서 '논알고리즘 챌린지' 프로젝트의 2부와 3부 전시를 동시에 개최한다. '논알고리즘 챌린지' 프로젝트는 총 3부로 기획됐는데 지난해 10월 1부 '귀맞춤'으로 시작했다.2부 '가장 깊은 것은 피부다'는 인간의 '신체'에 주목한다. 인간 스스로의 신체를 인식하는 것이 곧 인간의 존재를 자각하는 출발점이 되고, 이러한 자각이 곧 자
현대오토에버가 명절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거래 대금 850억원의 지급일을 더 앞당겨 설 연휴 전 지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1월과 2월 지급할 하도급 거래 대금으로 총 850억원 규모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으로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협력사들은 예정된 지급일보다 1~2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지급 규모는 지난해 설 연휴 전 조기 지급한 대금보다 210억원 증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설
삼성전자가 모바일 AI의 시대를 여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오는 31일부터 본격 출시한다.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4 시리즈'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싱가포르 등을 시작으로 전세계 120여개국에 순차 출시된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의 출시는 스마트 폰을 넘어 새로운 AI폰의 시대를 여는 삼성전자의 첫 걸음"이라며 "모든 사용자가 갤럭시 AI를 통해 변화된 일상을 경험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언팩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가스터빈 로터(Rotor) 6기에 대한 수명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로터는 다수의 회전날개(블레이드)를 부착한 원통형 구조물이다. 약 1300℃ 이상의 고온에서 분당 3600번의 고속 회전을 수행하는 가스터빈 내 핵심 기기 중 하나다. 수명연장을 통해 가스터빈은 약 10년 더 운전 가능하다.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기술력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한국남부발전, 국내
국내 1위 이차전지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성과급을 지난해 대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전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세 둔화 영향으로 지난해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올해 경영 성과급을 기본급의 340∼380%, 전체 평균으로는 362%로 책정했다고 공지했다. 특히 회사 측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는 변동성이 큰 점을 고려해 성과 지표로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속내에
삼성과 현대차·LG·롯데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는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으로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것이다. 특히 삼성그룹은 이재용 회장의 '동행' 철학에 발맞춰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조기 지급 금액을 2배나 늘렸다.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설 명절에 앞서 국내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사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반도체 업황 불황 장기화로 경영에 어
두산에너빌리티가 태국에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Carbon Capture, Utilization & Storage) 및 암모니아 혼소, 신재생, 수소 등 무탄소 발전기술 공급을 추진한다.29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태국전력청(EGAT)과 'CCUS 및 무탄소 발전기술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태국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환진 환경부 녹색산업해외진출지원단장 등 환경부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태국전력청 티다데 에이암사이(Thidade Eiamsai) 부청장,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마케팅부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힘센엔진(HiMSEN)'의 누계 생산 1만5000대를 달성하며 '글로벌 NO.1 엔진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29일 HD현대에 따르면 이날 HD현대중공업은 한주석 엔진기계사업대표와 HD현대마린솔루션 이기동 사장, 선주 감독관, 해외 조선소 및 선급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힘센엔진 생산누계 1만5000대 달성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한주석 엔진기계사업대표는 "HD현대중공업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의 성과물인 '힘센엔진'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높
LG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29일 LG그룹에 따르면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가 총 1조 2500억 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LG그룹 관계자는 "납품대금 조기 지급뿐만 아니라,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
삼성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국내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회사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도 운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이 이번에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대금은 삼성전자 1조 4000억원을 비롯해 총 2조 1400억원이다. 작년 설을 앞두고 지급했던 1조 400억원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
오해순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지난 연말 SK그룹 '2024년 신임임원 인사'에서 'SK하이닉스 최초의 여성 연구위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SK하이닉스 연구위원은 뛰어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 기술 연구에 집중하는 전문 임원이다.오 부사장은 낸드플래시와 솔루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설된 조직인 'N-S Committee'의 연구위원으로 발탁됐다. 그는 미래기술연구원과 D램 개발부문을 거친 후 2007년부터 차세대 낸드 플랫폼 개발에 매진해 왔다.29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오 부사장은 SK하이닉스 최초로 3D 낸드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이달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Late Shift x 스테파니 딘킨스' 전시에서 인간과 인공지능(AI) 기술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담은 예술 작품을 올레드 TV로 공개했다.29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AI 기술 기반의 새로운 경험과 변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LG전자는 97형 올레드 에보(evo)를 비롯,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총 7대를 활용해 세계적인 AI 아티스트 ‘스테파니 딘킨스(Stephanie
현대자동차그룹이 설을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올해도 상생 활동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2조1447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3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오토에버·현대위아 등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현대차그룹은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으로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설 명절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