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회장은 “그룹의 성장과 도전의 역사를 되새기고, 하나금융만의 성장동력에 기반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이 손님, 직원, 사회공동체를 포함한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의 행복과 미래를 꿈꾸게 하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3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이달 1일 그룹 명동사옥에서 열린 ‘그룹 출범 18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그룹의 성장 역사를 되돌아보고 더 큰 도약을 위한 ‘「NEW 하나」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다’라는 그룹의 미래 방향 설정과 실천을 위한 자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규모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월 말 기준 690조385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4조3737억원 늘어난 규모다. 가계대출 잔액이 690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증가폭 역시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계대출이 한 달 만에 4조원 이상 늘어난 것은 2021년 9월 이후 처음이다.지난달 주담대 잔액은 526조222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만에 4조9958억
파월 발언 "기준금리 인하 관측이 섣부르다" 경고…시장선 비둘기파적 해석다우 지수, 사상 최고치 근접…S&P 500, 연고점 돌파 채권 금리 급락…금 선물 가격은 사상 최고치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시장에 경고장을 날렸지만 시장은 역설적으로 해석하는 모습이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으로 해석되면서 미국 채권 금리가 급락하고 뉴욕 증시는 상승했다. 애초 파월 의장은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제동을 걸었지만 시장은 그 반대로 움직인 셈이다.1일(현지시간)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대표이사(CEO)가 나란히 교체됐다. 삼성생명 사장에는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이, 삼성화재 사장으로는 이문화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이 각각 선임된 것이다. 삼성증권 사장에는 삼성생명 출신의 박종문 자산운용부문장이 맡는다.1일 삼성에 따르면 금융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의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전영묵 삼성생명 사장과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은 이번에 퇴임한다.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은 연말 인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1964년생인 홍원학 신임 삼성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유영상, 이하 KAIT)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이경진)는 1일 오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판교사옥에서 인공지능·클라우드 분야 공동사업 발굴과 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인공지능·클라우드 분야 ▲공동 사업 기획 및 운영 ▲활용 및 확산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활용 기업 발굴 및 인프라 서비스 지원 ▲기타 상호 관계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KAIT 이창희 상근부회장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에코프로비엠이 삼성SDI에 44조원 규모의 하이니켈계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를 공급한다.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삼성SDI와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급 금액 총액은 43조8676억원이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8년 12월 31일까지로 정했다. 에코프로비엠이 생산하는 양극재는 삼성SDI의 국내와 해외 공장에 공급된다.에코프로비엠은 "총 계약 물량을 계약 상대방과의 최근 판매단가(환율 1달러당 1306.32원) 기준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최종현학술원 '사회 분열과 디지털 전환 시대의 인간성 함양' 주제로 '도쿄포럼' 개최한일 경제협력체로 지정학적 갈등·경제블록화 대처…반도체∙전기차배터리 등 협력 강조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정학적 갈등과 분열이 불러온 글로벌 경제블록화 현상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 한일 경제협력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1일 SK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최태원 회장은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3' 환영사와 특별연설을 통해 "지정학적 갈등과 기후 변화,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이제 단일 글로벌 시장의 시대는 지나갔다"면서 "한일
질적 성장을 이끌 이기는 전략 '성취 지향 프로페셔널 조직문화' 구축목표비전도 곧 수립...'공정한 평가와 보상 체계' HR 제도 구축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신임 CEO(대표이사) 사장이 "엔솔 2.0의 시대를 만들자"고 취임 일성에서 역설했다. 김 대표는 임직원의 도전을 돕는 '셰르파(Sherpa)'의 역할 자처했다. 특히 '질적 성장을 이끌 이기는 전략'을 실행하고 이를 위해 '성취 지향 프로페셔널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김 대표는 1일 오전 전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취임사에서 "지난 3년이 양적 성장과 사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가 독점하고 있는 HMB3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경쟁력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일 삼성전자 보고서를 내고 "HBM3뿐 아니라 HBM3E까지 경쟁력 확대가 예상된다"며 "고객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보고서는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가 독점하고 있는 HMB3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는 올 연말 최종 품질 승인 완료 후 엔비디아(Nvidia)와 AMD 등 10여개 고객에게 공급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후 HBM3E시장은
김경훈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내고 "올 하반기 들어 본격화 된 지난해의 높은 '기저효과 종료'는 국내 경기사이클의 강한 '리스크 온 (RISK-ON)' 반등 시그널을 야기했다"며 "다만 최근 몇 개월간 여러 대내외 악재가 누적되며 이러한 기술적인 반등이 힘을 잃어왔던 모습"이라고 진단했다.보고서는 "특히 이번달 들어 모델 구성요소 중 '경기후행지표'가 그간의 하락을 멈추고 횡보세로 전환된 모습"이라며 "이는 향후 펀더먼털 즉 '경기선행지표' 쪽에서의 실질적인 개선 부재시, 국내 경기 전반적인 '침체기' 로 재차 둔화할
KB금융지주는 3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현(現) 은행장을 추천했다. '대추위'는 “이재근 은행장이 2022년 취임 이후 코로나19,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우수한 경영성과를 시현했다”며 “구상보다는 실행을 강조하는 리더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변화ㆍ혁신의 역량 및 리더십 그리고 경영전문성을 보여주었다”며 은행장 후보로의 추천 사유를 설명했다.또한 “내년에도 쉽지 않은 경기 전망과 상생금융 구현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에 이어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까지 최근 논란이 불거진 홍콩H지수 편입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도 H지수 ELS 상품을 팔지 않기로 했다. 은행권에서는 ELS를 사모·공모를 통해 펀드(ELF)와 신탁(ELT)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홍콩H지수 급락으로 홍콩H지수 편입 주가연계증권(ELS)에서 원금손실이 발생하기 시작하자 잇따라 판매 중단을 선언하고 있다. 우리·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홍콩H지수 편입 ELS 판매를 중단했다.
지하 2층·지상 5층·연면적 2만6011㎡ 규모…객실·운항승무원 동선 최적화태양광 패널·지열 발전 시설 활용하는 친환경 건축 설계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인근 부지에 ‘인천 운영 센터(IOC·Incheon Operation Center)’를 새로 문을 연다. 객실·운항승무원을 위한 최첨단 업무 공간을 마련해 직원들의 능률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T2 IOC는 오는 2026년 상반기에 문을 열 계획이다.대한항공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업무
지난 2021년 금호석유화학-OCI간 전략적 제휴 목적의 자기주식 상호교환 건에 대해 주주 박철완 등 4인이 자기주식 처분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법원이 각하 판결을 내렸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1민사부(재판장 김상우)는 금호석유화학 주주 박철완 외 3인이 지난해 6월 금호석유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처분 무효확인 청구의 소'에 대해 각하 판결을 내렸다. 지난 2021년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과 OCI간 전략적 제휴를 목적으로 한 자기주식 상호교환 건에 대한 소송이다. 지난 2021년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30일 당분간 홍콩H지수 편입 ELT, ELF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홍콩 증시 급락으로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이 예상된 영향으로, 금융 당국도 판매 은행과 증권사를 상대로 실태조사에 들어갔다.하나은행은 "예상치 못한 H지수 하락 지속은 역사적인 저점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투자 적기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의견도 상존하고 있다"며 "기존에 판매한 H지수 편입 ELT, ELF에 대한 만기 손실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전 세계 34개국 총 110여 명의 청소년을 초청해 ‘글로벌 금융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3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달 29일 열린 ‘글로벌 금융 체험 프로그램’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2023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연수의 공식 후원 은행으로 참여해 한국어 위상 강화에 동참했다. 초청된 해외 청소년들은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지난 27일부터 4박 5일간 머물며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어로 교류할 수 있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백과사전 '엔솔피디아(ENSOLPEDIA)'를 발간한다.3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출범 3주년을 맞아 배터리의 원리부터 제조 공정, 글로벌 시장 및 기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한 권의 책으로 엮은 엔솔피디아를 12월 1일 공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배터리 시장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화학, 소재 용어가 많아 이해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엔솔피디아가 배터리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참고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100페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이달 25일 초등학생 80여 명과 함께 ‘미래에셋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캠프’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청소년 비전프로젝트는 아이들이 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현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의 주제는 ‘코딩’이다.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더 넓고 깊게 생각할 수 있도록 기관 방문교육과 더불어 캠프를 기획했다”면서 “디지털 기술을 보다 쉽고 즐겁게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문화와 기술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상력과 창의
HD현대, 서울대와 손잡고 AI기술 초격차 확보 전략'제2회 HD현대&SNU AI포럼'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서 개최AI전문가 참석,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및 타 업종 AI 적용사례 발표네이버, LG, 포스코, 아비커스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스타트업 참여HD현대가 산학연 협력 강화를 통해 AI 분야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30일 HD현대에 따르면 이날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AI 분야 산학연 포럼인 'HD현대&SNU AI 포럼'을 개최했다.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경북 김천시에 태양광발전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 추진100% 재생에너지 활용, 하루 0.6톤 이상 생산∙저장∙운송 인프라 구축그린수소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 위해 김천시 등 8개 기관·기업 협약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신재생 에너지만을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시설 구축에 적극 나선다.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국내 최초이다. 그린수소는 오로지 신재생 에너지만을 활용해 생산되는 수소다. 30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경상북도 김천시에 오프그리드(Off-grid) 태양광발전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 청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