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한국형 LNG화물창(이하 KC-1)이 처음 적용된 LNG운반선의 운항 재개를 위한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와 협상에 진척이 없어 SK해운에 중재 판결금을 지급하고 구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23일 밝혔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중재 판결금은 KC-1 하자로 인한 선박가치 하락 분에 대한 손해 배상금이고 4년 6개월에 걸친 국내 소송(1심)에서 같은 쟁점을 다퉈 가스공사의 책임이 100% 인정됐으므로 전액 구상 청구해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LNG운반선은 화물창 설계 결함으로 인한 콜드 스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363억원을 출연한다고 23일 밝혔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출연금이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금융지원의 빠른 이행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이 사회 곳곳에 다다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우리은행은 총 2758억원 규모 민생금융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2월에는 18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및 개인사업자 이자 캐시백을 실시한 바 있다.지난 4월 1일부터는 청년과 소상공인 등 금융 취
포스코그룹이 실리콘음극재 공장을 준공하고 차세대 이차전지소재사업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23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실리콘솔루션(대표 이재우)은 이달 19일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연산 550톤 규모 실리콘음극재(SiOx) 공장을 준공했다. 이번에 준공한 설비는 전체 생산라인 중 하공정에 해당한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고객사의 실리콘음극재 공급 요구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조기 가동체제를 갖췄다.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적용되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가량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및 충전시간
GS건설 아파트 주거환경개선 토털솔루션 자회사인 ‘하임랩 (HEIMLAB)’이 노후아파트 진단에서 인테리어까지 원스톱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하임랩 리모델링’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23일 밝혔다.GS건설 자회사 하임랩 관계자는 “아름다움과 더불어 건강한 공간의 가치까지 생각한 주택 기능 진단 기반의 리모델링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인정받는 하임랩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하임랩 리모델링’이 기존의 인테리어 업체와 차별화된 점은 디자인 개선 위주의 리모델링에 국한되지 않고, 아파트 노후화로 인해 발생하는 단열, 누수와 같은 기능적인 문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의 카카오 AI 기술과 비즈니스 자산을 활용한 상생 사례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의에서 소개됐다.23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달 19일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린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igital for SMEs Initiative, 이하 D4SME)’ 회의에 아시아 유일 공식 민간 협력사로 참여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AI 기술 적용’과 ‘프로젝트 단골’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카카오톡 채널의 챗봇으로 소상공인의 고객 응대 비용을 연간 최대 1414억 원 절감하는 효과를 공개하며
롯데면세점이 인터파크트리플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글로벌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인터파크트리플은 국내 대표 여행·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인터파크'와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을 운영하는 글로벌 여행 및 여가 서비스 기업이다.이번 MOU는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양사 고객의 접점을 확대하고, 면세 쇼핑에 최적화된 여행 상품을 개발하는 등 내외국인 여행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롯데면세점과 인터파크트리플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공동 마케팅 강화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AI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센터(Responsible AI CenterㆍRAIC)’를 신설한다고 23일 밝혔다.RAIC는 AI 기술이 사용자에게 유익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된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안전성, 투명성, 개인정보보호 등 AI가 악용될 수 있는 분야에서 위험 수준에 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더불어 사내 적용 중인 AI 윤리원칙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실무에서 즉시 이행 가능한 수준의 지침으로도 제작한다.KT Respo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AI 기반의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를 천안시에 구축했다. 한 층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체계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천안시민에게 차별적인 교통 이용 경험을 제공한다.지능형교통체계(이하 ITS)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교통체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2005년부터 ITS를 구축하기 시작한 천안시는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AI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율주행, 차세대 교통정보시스템 등 미래 교통체계의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23일 L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OTT·미디어 서비스와 배스킨라빈스·올리브영 등 할인을 제공하는 구독 상품인 ‘유독Pick(유독픽) 시즌1’을 종료하고 고객들의 선택권을 넓힌 시즌2를 선보인다.23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구독 플랫폼인 ‘유독’ 웹 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는 ‘유독Pick’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유튜브 프리미엄·디즈니+(플러스) 등 미디어 서비스와 각종 라이프 쿠폰을 1개씩 골라 한 달 동안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상품이다.지난해 11월 시작한 ‘유독Pick 1’은 미디어 서비스와 7종의 라이프 혜택 중 하나를 선택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일본 소프트뱅크와 사회적가치연구원(Center for Social Value Enhancement Studies, 이하CSES)과 사회적 가치 측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소프트뱅크 이케다 마사토 CSR본부장, 사회적가치연구원 나석권 대표이사, SKT 엄종환 ESG혁신 담당 등 각사 관계자들은 기업에 있어서의 사회적 가치 측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협력을 다짐했다. SKT 엄종환 ESG혁신 담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SK텔링크와 제휴해 AI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 전화로 국제전화를 발신하고 통역콜을 사용하면 국내통화요금과 동일한 수준인 분당 108원(VAT 별도)의 요금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조현덕 SKT AI서비스사업부 AI Communication 담당은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로 언어의 장벽을 낮췄다면, 이번 제휴를 통해 국제전화 요금 장벽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통해 외국인과 어떤 장벽도 없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지형이 바뀌고 있다. 전통적인 부동산 핵심지인 경부축에서 벗어나 반도체 산업이 중심인 지역으로 관심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AI시대를 맞아 반도체 투자에 ‘조 단위’의 투자금이 쏟아지는 만큼 빠르게 ‘반도체 축’ 부동산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경부축은 대한민국의 경제와 교통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서울 강남에서 시작해 경기도 성남 판교·분당, 용인 수지, 화성 동탄2 등 산업과 인구가 밀집한 곳이다. 신도시와 IT, 제조업 등 굵직한 산업 단지가 개발되면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부촌으로 탈바꿈했
삼성SDI가 이달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 참가해 전세계 석학들에게 미래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 EVS(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는 1969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의 전기차 학술대회 겸 전시회이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와 학계의 연구진이 한데 모여 '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한국에서는 2002년(부산), 2015년(경기도 고양) 개최 이후 올해 세 번째로 열린다.삼성SDI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5년 연속 방송통신위원회의 '시각·청각 장애인용TV 보급사업' 공급자에 선정됐다.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특화 기능을 가진 TV를 보급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우선 순위에 따라 공급 대상자를 선정하며, 삼성전자가 5월말부터 연내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한다.삼성전자 한국총괄 오치오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누구나 제약없이 TV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접근성 기술 개발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삼성
삼성전자가 미국 유력 건설사인 '클레이턴 홈 빌딩 그룹(Clayton Home Building Group)'과 생활가전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클레이턴사가 신규 공급하는 주택에 냉장고 식기세척기, 오븐, 전자레인지 등으로 구성된 키친 패키지를 공급하고 입주자가 세탁기와 건조기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클레이턴 홈 빌딩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 콜트 데이비스(Colt Davis)는 "클레이턴은 혁신과 지속 가능성, 세계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왔다"면서 "삼성의 뛰어난 제품 성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MNB, 대표 배민호)의 ‘쿵야 레스토랑즈’가 환경부 홍보대사에 위촉됐다고 22일 밝혔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엠엔비에서 전개하는 IP로 ‘쿵야’의 스핀오프 브랜드다. 배민호 엠엔비 대표는 “환경부와의 협력을 통해 쿵야가 기후변화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역할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 세대에 걸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의식을 높이는데 영감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탄소중립 실천 홍보대사로 위촉된 ‘쿵야 레스토랑즈
"금융 계열사 핵심 보직에 금융 경력이 전무한 농협중앙회 공채 출신 직원이 낙하산으로 내려와 전문성 없는 업무 지휘를 일삼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온 계열사 직원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조직 내 반목 등이 심각하다."익명을 요구한 농협 출신의 한 금융업계 전문가의 뼈아픈 지적이다. 금융 당국이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에서 금융 계열사로의 임직원 인사 이동 때 자격 조건과 절차를 엄격하게 적용하는 기준의 수립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잇따라 터진 농협금융의 배임 등 금융사고가 기준이 없는 인사 이동으로 인한 문제로 보고
농협경제지주 축산사료자재부 임직원들은 지난 17일 경기 안성시 과수농가를 방문해 제초 작업과 농자재 운반 작업을 진행하며 인근 마을에서 플로깅 활동을 전개하는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지주대표이사는 "농번기 인력부족과 농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농협 축산경제는 앞으로도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곳에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축산연구원 임직원들도 경기 안성시 대덕면 배 농가를 찾아 배꽃 화접작업과 함께 주변 환경미화를 실시하는 등 일손이 부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경·공매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토지담보대출(토담대) 처분 시 실행한 매입자금대출은 PF 대출 한도 규제에 포함하지 않기 위함이다.22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내용의 '경락잔금대출 관련 비조치의견서'를 발급했다. 경락잔금대출은 경·공매 낙찰자가 부동산을 담보로 해당 금융기관에 잔금을 빌릴 수 있다.금감원 측은 "저축은행업권의 부실채권 정리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주는 차원"이라며 "경·공매 실시 사업장의 원활한 처분을 위해 매수자금을 지원
최근 가나초콜릿, 빼빼로 등 17종의 제품 가격을 올리겠다고 발표했던 롯데웰푸드가 인상 시기를 6월 1일부터로 종전 계획보다 1개월 늦추기로 했다. 높은 물가에 칼을 빼 들고 있는 정부가 인상 시기를 늦춰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다음달 1일부로 계획했던 카카오 함유 초콜릿 제품 17종의 평균 12% 인상을 6월 1일로 미루기로 했다. 인상 품목과 인상률은 기존과 같다. 당시 롯데웰푸드는 권장 소비자가 기준 ‘가나초콜릿’(34g)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올리는 등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롯데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