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밸리=최수영 기자] 지난 11월 29일과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인사이드 핀테크 컨퍼런스 &엑스포(Inside Fintech with Blockchain Agenda)’에서는 블록체인과 연관된 금융, 유통, 마케팅 플랫폼등의 전문가들이한자리에 모인 다양한 의견 교환의 장이 마련됐다.

 

그 중에 단연 눈에 띈 것 중에 하나는 싸이월드 블록체인 프로젝트였다.

 

이번 행사에서 ‘싸이월드 3.0’ 프로젝트는 SNS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로 눈길을 끌었다.

 

싸이월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참여한 웰컴투블록 정성중 COO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올해 중순부터 싸이월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위해 함께 일하기 시작한 웰컴투블록 정상중입니다.

 

 

 

Q2. 싸이월드 블록체인 플랫폼은 산업적 측면에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있나요?

 

싸이월드는 기존의 구 도토리로 해서 전세계 최초 SNS의 마케팅을 검증했던 툴인데 지금은 현재 사양길입니다.

 

기타 페이스북, 트위어,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 많이 밀리고 있죠.

 

그 원인 중에 하나가 PC 기반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면서 연동성 부분에서 대응을 잘 못했던 면이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기술도 하드웨어적 측면에서 많이 떨어졌었고, 싸이월드 자체는 플랫폼 자체가 영상, 사진, 데이터 등등의 내장 요소가 무거웠기 때문에 연동이 잘 안됬었죠.

 

그러나 이제는 모바일로 넘어갈 수 있는 환경이 된겁니다.

 

 

 

Q3. 과거 싸이월드와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예전에는 도토리를 사기만 했었는데 이제는 코코넛으로 바뀌었고, SNS의 기여도에 따라서 코코넛을 바꿀 수 있습니다.

 

과거의 사이버머니에 그쳤던 도토리에서 이제는 현금화도 가능한 코코넛이 된 거죠.

 

이 코코넛이 일정수가 모이게 되면 클링이라는 가상화폐로 교환이 되는 것입니다.

 

클링이라는 가상화폐는 싸이월드가 만든 자체거래소에서 현금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체 거래소는 내년 상반기 예정 중입니다.

 

 

 

 

Q4. SNS 공룡들이 많은 시대입니다. 싸이월드의 경쟁력은 있나요?

 

이제는 싸이월드 활동을 할수록 보상체제가 생기게 된 겁니다.

 

특히 이런 시장에서는 기존에 그들만의 리그가 있기때문에 소비자들이 진입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싸이월드는 이제 시작입니다.

 

유튜버가 되거나 파워블로거가 되고 싶은 유저들에게도 기회가 열리는 것입니다.

 

 

 

 

Q5. 영문 버젼, 글로벌화 전략은 있나요?

 

백서 영문 버젼은 이미 있고, 3.0버젼에서 글로벌로 전략을 다 짜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인도네시아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삼성 벤쳐 투자에서 싸이월드에 50억 투자를 했습니다.

 

이를 통해 큐레이션이라는 뉴스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3월 출시가 됬는데 130만명의 다운로드 수가 쌓였습니다.

 

뉴스 어플리케이션이죠.

 

이는 AI도 연동이 된 것입니다. 소비자가 자주보는 관심사 이슈 뉴스도 묶어서 보여주기도 합니다.

 

Q6. 지금 현재 싸이월드 웹이 있습니다. 어떤 식의 진화가 되는지 설명해주세요

 

로그인은 되지만 3.0버젼에서 업그레이드를 해서 다시 웹페이지를 꾸릴 것입니다.

 

월간 유저 수가 230만명입니다.

 

싸이월드는 이미 사이버머니로 생태계를 조성한 경험이 있습니다.

 

많은 코인들이 자체 생태계가 있다고 하지만 활용되는 것은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싸이월드는 도토리 아이템으로 4300억 정도의 매출을 올렸고 남아있는 것이 40억이 안됩니다.

 

발행도 중요하지만 소각도 중요합니다.

 

옛날의 미니미 꾸미고 도토리 쓰던 무형자산 전략을 그대로 옮겨갈 것입니다.

 

 

 

 

Q7. 포부를 말씀해주세요.

 

전세계 최초 SNS 시장에 뛰어들었던데도 불구하고, 지금은 사양길이지만

 

많은 국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2019년에는 전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싸이월드 3.0을 선보일 것입니다.

 

실제 사용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게 꾸리고 자체 메인넷은 내년 상반기 출시 됩니다.

 

클링으로 페이스북을 따라 잡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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