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혁신사업단은 30일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분야별 성과를 확산하고 우수사례를 다른 대학과 공유하기 위해 교내 법학관 102호에서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성과포럼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국내 대학 관계자와 교수 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해 드림학기제와 자기설계전공제 등 건국대가 도입한 우수한 교육과정 혁신 사례와 성과를 소개하고 질의응답과 토론을 진행했다. 임융호 총장직무대행은 “건국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창업과 진로교육, 전공교육, 비교과 프로그램, 첨단 교수-학습시스템, 산학협력 등 특성화 분야에서 교육혁신 선도대학으로 자리 잡았다”며 “학습자 중심의 자율교육과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고 확대해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분야별로는 △KU 자율형/융합형 전공 교육과정 혁신 사례 발표에서는 자기설계학기제(학생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자율형 교육과정), 자기설계전공제(학생이 직접 구성하는 전공 교육과정), 융합형 전공교육과정(전공 교육과정 간의 학문적 접근) 등의 발표가 이뤄졌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중앙대, 한양대 등 타 대학의 우수성과 사례도 소개됐다.

특히 학생 우수 사례로 건국대의 자기설계학기제인 ‘드림학기제’롤 통해 올해 2학기 우수상을 받은 이기은, 신수연(스마트운행체공학과. 지도교수 문창주) 학생팀이 탐색·추적·접근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자율비행 드론(SK-Autopilot) 프로젝트를 수행한 과정과 이를 통해 얻은 도전과 문제해결의 융복합 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이기은 학생은 “‘자율주행’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응용해 ‘자율비행’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보고 싶어서 드림학기를 수행하게 됐다”며 “확실한 동기부여와 지도교수의 철저한 지도를 통해 딥러닝 기술과 비행 메커니즘을 연결한 자율비행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교육성과관리센터에서 △전공교육의 질 관리 체계 고도화(모듈형 교육과정 개발 프로젝트, 사회수요 반영과 융합교육을 위한 전공교육과정 인증평가)를 소개했으며 WE人교육센터에서 △비교과 교육과정 혁신(비교과 프로그램 평가인증제도 설계 및 운영사례), 교수학습센터에서 △교수자 미디어리터러시 역량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교수-학습 혁신), 창업교육센터에서 △산학연계 대학창업 지원 혁신(실전 창업교육 및 지원체계 INNO-K구축), 진로교육센터에서 △CSP 진로탐색 교과목 개발 및 운영성과(교과목 개선운영 실적 및 교육효과 연구)를 각각 발표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