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컴플릿이 상장을 위한 주관사를 선정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사전준비 작업에 돌입한다.

재조합단백질 및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인 바이오컴플릿은 내년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KB증권과 IPO(기업공개)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대표주관사를 맡은 KB증권은 최근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이용해 신테카타바이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등의 상장을 성사시킨 바 있다.

2005년 제정된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벤처기업을 위해 매출이나 수익성 대신 기술력을 평가해 상장을 허용해주는 제도다.

바이오컴플릿은 혈관 생성 및 신경세포 재생 기능의 DKK2 재조합단백질의 원천기술 및 특허를 기반으로 연구 및 신약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어 투자은행(IB)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특히 DKK2 재조합단백질은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심혈관 질환,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발기부전의 근본적 해결책이 될 것으로 바이오 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DKK2 재조합단백질은 치료용 의약품으로서 잠재력이 매우 높고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재생의학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시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또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역량이 입증되었을 뿐만 아니라 탄탄한 매출 구조 확보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으로 보고 내부통제, 회계 등 관리 분야 전반에 걸친 경영투명성 확보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바이오컴플릿 이승목 공동대표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상장을 위한 준비와 더불어 기업 성장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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