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밸리 마켓 레이더] 후오비 주간 리서치,하이퍼레저, '하이퍼레저 패브릭' 2.0 버전 공개,쟁글,DDS컴퍼니 블록데이터뱅크,제닉스 스튜디오,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인도네시아’ 본격 진출, 外 암호화폐 디지털자산 통화 뉴스 브리핑

▲ [Xangle_Just the Facts] 1월 한달 간 신규상장∙상장폐지 많은 섹터는 ‘기술∙금융’
- 투자유의지정과 해제도 ‘기술∙금융’에서만 발생

지난 1월 한달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신규상장과 상장폐지가 가장 많았던 섹터는 기술과 금융 분야로 나타났다. 투자유의종목 지정과 해제도 두 분야에서만 발생했다.

5일 암호화폐 시장 공시 플랫폼 쟁글이 발간한 ‘Just the Facts’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 동안 상폐 공시는 총 32건이었다. 섹터별로는 기술(8건), 금융(8건), 소비재 서비스(2건), 부동산(1건), 헬스케어(1건), 소비재(1건), 통신서비스(1건) 상폐됐다.

신규 상장은 총 66건이 공시됐으며, 섹터별로는 기술(32건), 금융(24건), 통신서비스(3건), 소비재 서비스 (2건), 기타(2건), 부동산(1건), 헬스케어(1건), 통신서비스(1건)이 상장됐다.

신규상장과 상장폐지가 가장 많았던 섹터는 기술과 금융 분야였다. 상장폐지에서 기술은 48%, 금융이 37%를 차지했고, 신규상장에서는 기술이 39%, 금융이 35%를 나타냈다.

투자유의종목 지정과 해제도 기술과 금융 분야에서만 발생했다.

거래소별로는 빗썸(15건)과 코인원(13건), 빗썸글로벌(12건), CPDAX(9건), 캐셔레스트(7건)가 상장 관련 공시를 활발하게 했다.

거래소 별 신규상장이 많은 순은 신규상장이 많은 순은 빗썸 글로벌(10건), 코인원(7건), 바이낸스(4건), 빗썸(4건), MXC(3건), 캐셔레스트(3건), Bilaxy(3건), 비트소닉(3건) 등이었다. 상장폐지가 많은 순으로는 CPDAX(9건), 빗썸(5건), 캐셔레스트(4건), 빗썸 글로벌(2건)을 나타냈다. CPDAX는 최근 일부 종목에 대한 거래 중지 및 입금 서비스 종료를 공지한 바 있다.

투자유의지정과 투자유의해제는 한국계 거래소에서만 발생했다. 이들 거래소는 전통 금융시장의 투자유의종목이나 관리종목 지정 절차와 마찬가지로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한 장치를 실제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투자유의지정은 빗썸(6건), 코인원(1건)이었고, 투자유의해제는 코인원에서만 4건이 있었다.

이번 통계는 지난달 31일 기준 쟁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외 535개 프로젝트의 상장 공시를 대상으로 집계됐다.

▲ DDS컴퍼니, 한국 시장 본격 진출… 블록데이터뱅크와 독점 계약
올해 안 전국에 IPFS 서비스 망 확산… “한국, 인터넷 인프라 高”

홍콩 법인 DDS컴퍼니(Digital Data Storage Company)가 국내 스토리지 생산업체 블록데이터뱅크(Block Data Bank)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DDS컴퍼니는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우수한 통신망을 이용해 올해 안 전국에 IPFS 서비스망을 확산할 예정이다.

IPFS(Inter Planetary File System)은 탈중앙화 분산형 프로토콜로 전 세계 저장공간을 동일한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분산 파일 시스템이다. 지난 30년간 사용해온 http와 https 프로토콜을 대체하기 위해 설계된 P2P 하이퍼 미디어 프로토콜로 웹을 더욱 빠르고, 안전하고, 개방적으로 만는 것을 목표로 한다.

DDS컴퍼니가 IPFS 서비스망 확산을 위해 한국을 택한 이유로 ‘월등한 인터넷 인프라’를 꼽았다. 2019년 4월 세계 최초 최대 속도 20Gbps에 달하는 이동통신 기술인 5G가 우리나라에서 상용화됐다. 5G 서비스 이후 한국은 전 세계 인터넷 속도 1위를 기록하며, 기가망 확산에 아끼지 않는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인터넷 인프라가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IPFS를 위한 준비가 미비한 것을 확인한 DDS컴퍼니가 한국 스토리지 시장에 대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출사표를 던졌다.

블록체인 관련 특허 1위인 중국의 경우, 이미 2017년부터 거대 스토리지 밸리를 조성하고 관련 기업을 후원해왔다. 특히 3월 출시될 IPFS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파일코인(Filecoin)’의 메인넷의 대비를 마치고, 현재 진행 중인 테스트넷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에 DDS컴퍼니는 분산된 데이터를 가장 빠르고 가까운 피어(peer)에서 얻어낸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국내 인터넷 인프라를 이용해 전국적인 데이터 센터를 확보, 시장 발전에 매진을 다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블록데이터뱅크는 주변국에 비해 한국은 IPFS 망 확산에 최적지라고 판단된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통신망을 이용한 스토리지 시장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제닉스 스튜디오,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인도네시아’ 본격 진출

-최근 글로벌 IT업체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신발공장에 젠서 IoT 통신망 공급 시작..

-데이터를 축적하고 거래할 수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IoT 통신망 구축 가능..

-건물 설비에 설치되는 센서와 수집된 데이터들을 취합하고 통신 하는 게이트웨이로 구성..

제닉스 스튜디오(대표 이일희)는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젠서(xensor)’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IoT 플랫폼 젠서는 이미 한국 테헤란로와 상암, 을지로의 대형 건물 68개를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IT업체와 적극 협력해 인도네시아 신발공장에 IoT 통신망 공급을 시작했다.

제닉스 스튜디오는 이번 인도네시아 신발공장에 IoT 통신망 공급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공급을 확대할 계획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IoT 플랫폼 ‘젠서(xensor)’는 번거로운 관리포인트들을 자동화하여 데이터를 축적하고 거래할 수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IOT(Internet Of Things)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젠서(xensor)는 건물 설비에 설치되는 센서(sensor)와 수집된 데이터들을 취합하고 통신을 하는 게이트웨이(gateway)로 구성된다.

센서(Sensor)는 온도와 습도 등으로 측정을 할 수 있고, 화재·누수·정전·기계고장에 대한 예방 정보를 전송 해준다. 특히 기존에는 센서가 불이 난 뒤에만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젠서의 센서는 불이 나기 전 단계에 툴루엔과 같은 가연성 가스를 측정할 수 있다. 불이 나기 전에도 화재 위험을 알릴 수 있는 것이다.

센서(sensor)는 자산 감시, 자산 제어, 통신망 구성, 데이터 마켓 등의 단계로 서비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며, 현재 자산 감시, 자산 제어 단계에서도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게이트웨이(gateway)는 일종의 공유기처럼 센서와 통신을 한다. 최대 반경 15km까지 통신망을 형성해 대형건물 하나당 한 개의 게이트웨이만으로도 충분히 커버리지를 구성할 수 있다. 와이파이나 5G는 전파를 촘촘하게 구성해 대용량 데이터를 짧은 거리에 전송하지만, 젠서 게이트웨이는 전파를 길게 늘여 작은 데이터를 멀리 보내는 방식을 취한다. 2G 수준의 속도까지 구현할 수 있어 텍스트와 간단한 이미지, 저화질 영상까지 전송할 수 있다.

제닉스 스튜디오 이일희 대표는 “일반적으로 7000평 규모 건물을 자산관리팀 6명 근무하는데, 젠서를 도입하면 2명의 필수 인력만 있어도 충분히 유지 관리할 수 있다.”며 “별도의 통신망 설치가 필요 없고, 게이트웨이가 센서와의 통신을 충분히 제공해 통신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젠서 플랫폼은 블록체인 메인넷에 정보를 등록하고, 이 노드 정보를 활용해 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큰 사고를 예방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젠서 플랫폼을 설치한 사용자들은 각종 위험데이터와 미세먼지, 유동인구 데이터를 수요자들에게 팔고, 보상을 코인으로 받을 수 있다. 코인은 상장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게이트웨이 통신망 이용료를 결제할 수도 있다.

젠서 코인는 올해 4월 런칭한 후, 빗썸, 빗썸 글로벌, 디지파이넥스, 코인베네, 비트렉스 글로벌, 비트소닉 등 벌써 일곱번째 글로벌 거래소 상장으로 예사롭지 않은 상장 속도를 보여 주고 있다.

▲ 후오비 주간 리서치 vol.99 (1월27일~2월 2일)

1. 하이퍼레저, '하이퍼레저 패브릭' 2.0 버전 공개

금주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는 전주에 이어 상승 추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평균 블록크기는 전주 대비 증가했고, 블록 당 평균 트랜잭션 수, 채굴 수수료도 전주 대비 상승했다.

블록체인인포에 따르면, 2020년 2월 2일 기준 블록체인 지갑 사용자 수는 전주 대비 0.44% 증가한 45,491,346 개를 기록하고 있다.

금주 코드 활성도가 가장 높았던 프로젝트는 RDN으로, 2020년 1월 27일부터 2020년 2월 2일까지 RDN은 깃허브 코드 라이브러리에서 67 커밋(commits)을 업데이트했다.

금주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2건의 펀드레이징(일정 규모 이상)이 진행됐다. 이더리움 확장성 개발팀 플라즈마 그룹(Plasma Group)의 팀원들이 설립한 블록체인 솔루션업체 옵티미즘(Optimism)이 패러다임, IDEO로부터 350만 달러의 시드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또 호주 소재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비트트레이드는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에 인수됐다.

1.1 산업 응용

1. 메르세데스 벤츠, 블록체인 통해 탄소 배출 추적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 Benz)와 블록체인 스타트업 서큘러(Circulor)가 코발트 공급망 상에서 탄소 배출을 추적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차세대 자동차를 식별하기 위한 스타트업 오토반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양사는 기후 관련 기체의 배출과 재활용 물질의 양 그리고 배터리 제조업체의 복잡한 공급망 등을 추적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2. 디토 뮤직, 블록체인 음원 보호 앱 블루박스 출시 계획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라인 음악 배급사인 디토 뮤직(Ditto Music)이 블록체인 기반 음원 보호 앱인 블루박스(Bluebox)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블루박스는 아티스트들의 음원 저작권 등 법적 문제를 해결할 전망이다. 블루박스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음원을 녹음 및 저장하고, 음원별로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코드를 부여한다.

1.2 국제 정책

1. 캄보디아 중앙은행, CBDC 발행 초읽기...결제 게이트웨이 개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캄보디아 중앙은행(NBC)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지불 시스템 프로젝트 'Project Bakong'의 CBDC '바콩'의 발행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체아 세레이(Chea Serey) 캄보디아 중앙은행 수석은 "국영 결제 게이트웨이를 개발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P2P 플랫폼이며 자체적으로 특수 설계한 암호화폐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업계 및 주요 미디어는 캄보디아 중앙은행이 수개월 내 CBDC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캄보디아 중앙은행은 바콩 프로젝트를 통해 관련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7월부터 플랫폼의 시범운용을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또 앞서 체아 세레이 캄보디아 중앙은행 수석은 "현지 43개 주요 시중 은행 중 11개 은행이 협력 의사를 밝혔다"며 "프로젝트가 시행되면 더 많은 금융 기관이 참여하고 CBDC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2. 스위스, 이더리움 기반 IPO 최초 승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위스 규제당국이 스위스 블록체인 기업 오버추어(Overture)가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IPO(기업공개)를 실시하고 클래스 A 보통주를 발행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는 스위스 최초 규제 적격 블록체인 기반 IPO다. 스위스 추크(Zug) 소재 유럽 디지털 자산 거래소 EURO DAXX가 이와 관련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제공한다. 기존 IPO 과정에서 은행, 증권 중개인(broker-dealer), 중앙증권시스템(CDS), 공증인, 기타 금융 중개인 간 발생하는 비용, 비효율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오버추어는 설명했다.

3. 인도 싱크탱크 "블록체인, 정치·경제 패러다임 변화시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이 인도의 정치·경제적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도 정부의 정책 싱크탱크 '니티 아요그(NITI Aayog)'가 국가 블록체인 정책 보고서인 '블록체인-인도의 전략'을 발간했다. 이는 최근 인도 정부기관이 발표한 두 번째 전략 발표다. 해당 보고서는 "분산원장기술은 인도의 정치 및 경제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이에 대한 정부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P2P 거래를 통해 보다 많은 사회,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탈중앙화 네트워크에 인도 정부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2.1 블록체인 기술 발전

1. 하이퍼레저, '하이퍼레저 패브릭' 2.0 버전 공개

기업용 블록체인을 지향하는 하이퍼레저 프로젝트가 하이퍼레저 패브릭의 2.0버전을 지난달 29일 공개했다.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IBM이 리눅스 재단에 소스코드를 제공해 탄생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번 업그레이드에선 체인코드(플랫폼 내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담고 있는 코드)의 변수값을 분산화해 관리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따라서 2.0 버전 이후에는 초기 변수값 설정에 여러 노드가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블록체인 내 프라이빗 데이터 보안성 제고 기능, 체인코드 런쳐 등이 추가됐다. 이와 관련해 브라이언 블렌도르프 하이퍼레저 상무는 "하이퍼레저 패브릭2.0은 기존 하이퍼레저 패브릭 커뮤니티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한 새로운 제너레이션의 분산원장 코어 프레임워크며 패브릭2.0은 기업용 블록체인의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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