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방탄소년단...산업은행 계열 산은캐피탈 직간접투자 눈길..문화컨텐츠 산업의 지속 투자 계획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국내 문화컨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난 10년간의 지원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제92회)에서 작품상 등 총 4개 부문 수상의 쾌거를 거둔 영화 ‘기생충’의 경우 産銀 계열인 산은캐피탈에서 영화 제작 및 홍보를 위해 약 7억원의 직ㆍ간접투자를 집행하였다.  

산업은행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계열사를 활용하여 은행의 전통적인 투자 영역을 넘어 영화 제작 분야 투자를 통해 문화컨텐츠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수익도 거양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영화 제작 분야 뿐만 아니라 음원, 미디어, 게임, 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컨텐츠 분야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투자 성공 사례로 ‘방탄소년단’을 꼽을 수 있다.

산업은행은 ‘11년도부터 2,991억원 규모의 4개 펀드 조성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대표 방시혁)에 총 269억원(산업은행分 120억원) 투자하여 ‘19.11월까지 2,133억원(산업은행分 751억원)을 회수하는 등 약 6.3배에 달하는 투자수익률을 시현하였다고 전했다.

그 밖에도 약 5,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문화컨텐츠 산업을 직접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영화 산업의 경우 ‘10년 이후 약 10년간 산은캐피탈 등 계열사를 통해 총 5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였다고 한다.

산업은행은 방탄소년단에 이은 영화 기생충의 성공으로 음악, 공연, 영화 등 한류 문화컨텐츠의 세계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 유니콘 기업 양성 뿐만 아니라 문화컨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투자를 병행하여 국내 혁신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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