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이 우편 서비스에 도입된다...우정사업본부, 독일우정 DHL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우정사업본부와 독일우정 DHL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과 독일 양국의 우체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최신 기술을 이용한 우편 서비스 혁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독일우정 DHL과 우정혁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DHL은 2014년 전기차 제조회사(StreetScooter)를 인수해 이미 7000대를 보급하였고, 총 4만5000대를 전기차로 대체할 예정이며, 스마트우편함을 비롯한 물류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물류사업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DHL과 함께 신기술을 활용한 우정사업의 혁신을 이루어나갈 것이며, 집배원 등 일선직원의 근무조건 개선에도 DHL과 협력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강성주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은 최근 뉴욕에서 골드만삭스그룹 차기 회장인 데이비드 솔로몬과 만나 암호화폐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이달 말 홍콩에서 골드만삭스와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 AI(인공지능) 등을 연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