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아주대와 ‘빅데이터·인공지능 산학협력 MOU’ 체결...수학적 관점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활용으로 고객거래 분석에 활용

KB국민은행, 아주대와 ‘빅데이터·인공지능 산학협력 MOU’ 체결...수학적 관점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활용으로 고객거래 분석에 활용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 아주대학교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아주대학교 율곡관 총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 아주대학교 박형주 총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긴밀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 데이터 분석 기반 비즈니스 과제 해결 △ 구성원의 데이터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에서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정재훈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는 '2017 다산 컨퍼런스'에서 '위상수학적 데이터 분석(TDA)' 기법을 통해 심혈관계 질환을 진단하는 이론을 제시하기도 했다. 위상수학적 데이터 분석은 데이터의 모양을 위상수학적으로 분류해내는 기법으로, 암 환자 진단, 스포츠 통계, 뇌 영상 데이터 분석 등에 활용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 은행 중 최대 규모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KB국민은행과 아주대학교의 산학협력을 통해 수학적 관점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활용으로 고객거래 분석, 개인화 마케팅, 리스크 관리 및 이상거래감지 등의 영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 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