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화도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노선도 [자료=국토부]
포천~화도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노선도 [자료=국토부]

 

수도권 제2 외곽순환 고속도로 진행 순조...김포,파주,인천,안산,포천,양주 수혜

수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진행이 순조롭다. 

국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이 17일 김포-파주 고속도로와 하성IC 건설에 총 1조 6184억원이 투입돼 다가오는 내년 2월 착공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철호 의원실에 따르면 김포-파주 고속도로는 김포시 양촌읍 흥신리 부터 파주시 파주읍 부곡리 까지 총 25.45km 구간에 4차로로 건설되며, 내년 착공을 거쳐 다가오는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홍 의원은 “서울외곽순환선을 대체하는 수도권 제2순환망의 조기 구축을 통해 김포 등 대도시권의 교통혼잡을 해소시키겠다”며 “그 동안 김포에 대한 교통소외를 고려하여 SOC예산을 지금보다 더 많이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와 지유한국당 홍철호 국회의원(김포을)에 따르면 '김포-계양'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 및 실시설계에 필요한 5억 원의 사업비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따라서 이들 과정이 신속히 진행될 경우 빠르면 2020년 착공도 예상할 수 있게 됐다. 

김포~파주 고속도로 위치도. 홍철호 의원실 제공
김포~파주 고속도로 위치도. 홍철호 의원실 제공

 

수도권 제2 외곽순환 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은 인천 중구 신흥동부터 경기 시흥시 정왕동까지 총연장 19.4km 길이로, 총 사업비 1조2979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가 추진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소속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안산 단원구 을)은 지난 29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 착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일환인 포천~화도고속도로가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19일 경기도 포천시에서 남양주시를 연결하는 포천~화도고속도로의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포천~화도고속도로는 총 연장 28.71㎞로 총 사업비는 7702억원이다. 올 연말 착공해 오는 2023년 개통이 목표다. 

국토부 관계자는 "포천~화도고속도로는 건설 중인 파주~포천(2023년 개통예정), 화도~양평 (2020년) 고속도로와 연계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동북부 구간을 완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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