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너스 세번째 밋업 체인어스(Chain Us) 지난 14일 성료...국내 유명 기관 투자자들과 함께 해

체이너스(Chainers)는 지난 14일 잼투고(Jam2Go)2층에서 세번째 체인어스(Chain Us)밋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체이너스에 따르면 "체인어스(Chain Us)에서는 BCI, BLOCKCHAIN i, NEXUS ONE 등 한국의 리딩 블록체인 분야 전문 투자기관들과 함께 생생한 투자 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투자인사이트를 얻을 수있는 기회를 제공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다이오스(DAIOS), 마하(MACH), 엑스바(EXVA), 그래비티(Grabity) 등의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소개되었다.

다이오스(DAIOS)의 황병대 공동창립자는 "대부분의 서비스는 클라우드에서 동작하며, 이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은 Google, Amazon, IBM, MS 등의 IT 공룡이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다. DAIOS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클라우드 시스템을 만들어 이들에게 도전을 한다"고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대형 플랫폼이 세상의 데이터를 독점하고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지배했다면, DAIOS는 블록체인 상에 데이터를 두어 참여자가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이것을 활용한 인공지능 개발을 꿈꾸고 있다. DAIOS는 현재 프로젝트의 가속화를 위해 세일즈와 글로벌 상장을 진행중에 있으며 MACH P2P 자산 거래소뿐만 아니라 여러 dApp 파트너와 함께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마하(MACH)의 최세준 대표는  "MACH P2P 자산 거래소는  회원들의 모든 자산, 즉 게임 아이템 등 디지털 자산, 그리고 중고 물품과 같은 현물 자산까지 암호화폐 및 현금 등으로 거래가 가능한 P2P 거래소라고 소개하며, MACH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체인비에서 19일 IEO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EXVA의 민재승 이사는 "엑스바(EXVA)는 블록체인을 통한 결제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기존에 핀테크에서 사용중인 QR코드와 전통적인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한 인터페이스로 유저들의 접근성을 늘리고, 블록체인으로 시스템을 구성하여 중간단계를 생략함으로서 판매자는 적은 유지비용으로 물건을 판매하고 유저들은 편리하고 익숙한 접근성에 합리적인가격으로 구매를 함으로서 결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목표를 갖고 있고, 이를 위해 복수의 업체들과 협업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체이너스 밋업에서는 그래비티의 전호은 CMO가 팀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 위주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래비티 전호은 CMO는 그래비티(Grabity) 프로젝트는 블록체인의 근본적인 속도와 용량 문제를 극복하고 사용성을 높여서 스마트폰과 일반 PC에서도 참여하고 암호화폐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초기 팀 빌딩하는 과정부터 운영비를 충당하고 경험을 쌓기 위한 아웃소싱 이야기, 블록체인 프로젝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블록배틀에서 40여개 팀과 경쟁해 우승하고 지금에 오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프로젝트들의 발표 후에 이어진 기관투자자들과 함께하는 패널토론을 통해서는 최근 투자 동향과 글로벌 투자 핫 토픽을 주제로 블록체인에 대한 솔직하고, 깊이 있는 토론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패널토론에는 BCI  김샛별 팀장의 진행하에 BLOCKCHAIN i  김윤수 대표, NEXUS ONE  김성구 대표가 참석하여 각 투자기관, 투자 철학 및 현재까지 투자한 프로젝트들의 소개를 하였다. 또 한,  최근에 주목하고 있는 영역 및 프로젝트 검토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사항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한편, 현재의 베어마켓에서 각 투자 기관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시장의 회복 시점을 예측할 수 있겠냐는 질문과 함께 미래 블록체인 산업의 변화와 각 기관의 2019년 계획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모든 기관 투자자들의 공통적 의견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보수적으로 투자에 임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며, 투자하려는 프로젝트에 대해 더 심도있게 연구하고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약 100여명의 블록체인업계 종사자, 미디어사, 개발자 및 투자자, 블록체인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등이 참석하여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켜주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체이너스(Chainers)의 관계자는 "2019년에도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토론의 깊이는 더해가는, 한 단계 격상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밋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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