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코리아 엘레나 강, "바이낸스와 같이 거래소 수익은 블록체인 산업에 재투자 해야 건전한 선순환 이뤄"
후오비 코리아 엘레나 강 실장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상생을 통한 ‘신뢰 형성’이 필요하기에 최근 후오비를 비롯한 바이낸스와 같이 수익이 발생하면 다시 블록체인 산업으로 재투자해 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거래소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후오비 코리아 엘레나 강 실장은 “후오비 코리아의 경우 원화 마켓 추진과 수수료 무료라는 정책을 동시에 추진해 위축된 시장에서 투자자, 프로젝트, 거래소 모두 상생할 방법의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Huobi Korea)는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개최한 ‘블록체인 미래 포럼(Future of Blockchain Forum)’에서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방향성에 관해 논의했다.
이 행사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시장 현황에 대해 예측하고 분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암호화폐 VC인 ‘노드캐피탈’(Node Capital)과 블록체인 기술 서비스 기업 ‘체인업’(ChainUP)을 비롯해 다양한 블록체인 오피니언 리더 및 관계자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중 패널 디스커션‘ 세션에서 후오비 코리아 운영본부 엘레나 강 실장, Du Jun 노드캐피탈 공동설립자, Zhong Gengfa 체인업 대표, Anndy Lian 린피니티(Linfinity) 대표, Peter Kim 이오스닥(EOSDAQ) 대표, Zhang YU 콜드라(Coldlar) COO와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은 △암호화폐 거래소의 마케팅 △합법화 △STO(증권형 토큰 공개)에 대해 이뤄졌다.
엘레나 강 실장은 STO에 대해서는 “무분별한 ICO를 진행하는 기업 등으로 인해 투자 규모가 지난해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며 “ICO에 대한 신뢰 하락과 법적 규제의 부재가 만들어 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STO가 최근 급부상한 이유는 투자의 안정성과 함께 각국의 현행 증권법 내에서 합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현재 정부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 규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이 없는 상황이라며, 보안성을 강화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이 제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자금세탁방지와 고객파악제도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자와 자산 보호를 위해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바라보는 인식을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후오비 코리아는 원화 마켓 오픈을 예고하고, 위축된 ‘투자 심리’를 살리기 위해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31일까지 레벨 2 인증 가입자가 받을 수 있는 이번 혜택은 인증 완료 시기에 따라 2~6개월 수수료 무료 기간도 차등 제공한다.
- 후오비 코리아, 엘레나 강 “STO 증권형 토큰, 국내법상 금융투자상품 중 투자계약증권으로 분류 가능성 있어"
- [블록체인허브 인터뷰⑧] 엄상현 '소셜세이브' 포럼 운영자 "블록체인 정보의 비대칭 줄일 수 있는 콘텐츠 제작하고 있어"
- [블록체인허브 인터뷰⑥] 전재현 '양봉돼지' 포럼 운영자, "끝이 없는 하락장은 없다...높은 변동성은 전문가가 필요한 이유"
- [블록체인허브 인터뷰⑤] 한지혜 '명탐정코인' 포럼 운영자, "데이터 분석가에서 블록노드 커뮤니케이션즈 엑셀러레이터로"
- [블록체인허브 인터뷰③] 'XJ 블록체인아카이브' 이수정 포럼운영자,"프로페셔널 블록체인 마케터가 되기까지..."
- [블록체인허브 인터뷰①] 신태수의 블록체인 포럼운영자,"블록체인은 캐주얼...누구에게나 기회가 있어 매력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