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밭작물 농업 기계화율 높인다

충북 괴산군이 기계화율이 낮은 밭작물 재배농업의 생산력 제고를 위해 '주산지 일관기계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주산지 일관기계화 지원사업'은 밭농업의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파종부터 수확까지의 전 과정에서 필요한 농기계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먼저 구입한 뒤 장기 임대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여 주는 동시에 농업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임대료는 내구연한을 기준으로 농기계 구입비의 20%를 연 단위로 납부하면 된다.

내구연한이 만료하면 반납하거나 잔존가액으로 매입이 가능하다.

군은 올해 2개소를 사업 참여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지역농협, 주산지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공동선별회 등 밭작물 공동경영체 조직이다.

그중 논 타작물 전환사업단지 운영조직과 농작업 대행을 추진하는 지역농협은 우선 임대할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주산지 일관기계화 지원사업은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며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인 만큼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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