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운영 잠정 중단

영암군은 음용수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영암실내체육관 내)에 대한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코로나19'확진자 급증으로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돼 감염병 확산 방지와 군민 안전을 위해 내려졌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전쟁, 풍수해 등 민방위사태 발생으로 상수도 공급중단 시 최소한 음용수 및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로 평상시에는 군민에게 개방해 편의를 도모해 왔다.

군은 이번 잠정 중단이 예방적 조치인 만큼 군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하면서 '심각단계'가 해제될 시 군민들에게 깨끗한 음용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감염 및 확산을 예방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처가 필요하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코로나 19에 대한 적극 대응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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