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토부 제공/ 3기 신도시 발표
사진=국토부 제공/ 3기 신도시 발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20일 공고 5일 후 26일부터 발효...남양주 왕숙,고양 탄현,부천 까치울,성남 낙생 등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경기·인천 등 총 7곳의 공공택지 및 인근지역에 대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19일 국토부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경기 6곳 인천 1곳이다. 남양주 왕숙지구 일원(29.0km2), 하남 교산지구 일원(18.1km2), 과천 과천 지구 일원(9.3km2), 부천 까치울지구 일원(3.1km2), 성남 낙생지구 일원(2.7km2), 고양 탄현지구 일원(0.8km2), 인천 계양지구 일원(8.4km2)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금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수도권 30만호 공급대책의 후속조치로 발표된 2차 공급대책 중 13.4만호 규모의 사업지구 및 인근지역에 대해 지난 10월 1차 신규택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과 마찬가지로 지가상승 및 투기를 사전 차단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사진=국토부 제공/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사진=국토부 제공/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한편, 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 주택공급 부족을 해소하고 수도권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 인천 계양, 과천 과천 등 4곳을 새로운 3기 신도시 발표했다. 

남양주 왕숙(1134만㎡, 6만6000가구), 하남 교산(649만㎡, 3만2000가구), , 인천 계양(335만㎡, 1만7000가구), 과천 과천(155만㎡, 7000가구) 등 4곳에서 총 12만가구가 넘게 나올 전망이다.

남양주 왕숙지구는 남양주진접읍(연평・내곡리),진건읍(신월・진관・사능리), 다산・일패・이패동 일원, 하남 교산지구는 하남시 덕풍동, 신장동, 창우동, 춘궁동, 천현동, 교산동, 항동, 상사창동, 하사창동 일원,과천지구는 과천시 과천・주암・막계동 일원,부천 까치울지구는 부천시 역곡동,춘의동 일원,성남 낙생지구는 성남시 동원동, 용인시 동천동 일원,인천 계양지구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병방동, 상야동 일원이다.

이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을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발표하고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30만가구 공급과 만성적인 수도권 광역교통난 해소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토부는 또 신도시 외에도 서울 은평구 수색역세권(2170가구), 서울 강서구 서남물재생센터(2390가구)·군부지(1200가구), 서울 강남구 동부사업소(2200가구), 부천 역곡(5500가구), 성남 낙생(3000가구), 고양 탄현(3000가구) 등 서울을 비롯한 소규모 택지지구 37곳을 조성하기로 했다. GTX A노선은 연내 조기착공에 들어가며 GTX C노선은 내년 초 기본계획 착수에 들어간다. 또 가장 늦은 GTX B노선도 내년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모두 끝낸다는 방침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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