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기간' 이달 말까지 연장

전북 정읍시가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해 올해 2월까지 예정됐던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기간을 1개월 연장해 방역 조치를 현 수준에서 최대한 유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축협 공동방제단 방역 차량 7대와 시 방역 차량 2대를 동원해 철새도래지, 소규모 농가, 축사 밀집 지역 등 방역 취약지역에 지속해서 소독한다.

더불어 구제역 주요 전파요인인 소·돼지 분뇨에 대한 권역 밖 이동 제한 조치를 이달 말까지 유지하고 사전검사 이후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권역 밖 이동을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축산 관련 소독과 예찰을 강화하는 등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가축전염병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방역 기간 연장으로 악성 가축전염병 사전차단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며 "축산농가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