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공포 ‘13일의 금요일장’ 비트코인 → 스테이블 코인으로 대량 현금화 시도?,비둘기지갑, 온더(Onther). 글로벌 이더리움 행사 주 연사로 참가 外 암호화폐 가상화폐 헤드라인 뉴스[블록체인밸리 마켓 레이더] 

▲ [Xangle Briefing] 극단적 공포 ‘13일의 금요일장’ 비트코인 → 스테이블 코인으로 대량 현금화 시도?

코스피 12년만에 장중 최대 폭락, 뉴욕증시 10% 폭락, 비트코인은 1000만원 부근에서 500만원대까지 내려간 13일의 금요일, 모든 금융자산을 현금으로 바꾸려는 모습이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포착됐다. 오는 5월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현금 확보에 나섰다는 루머가 업계에서 퍼지고 있다.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쟁글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1.05를 넘은 적이 없는 USDT(Tehter) 가격은 간밤 일시적으로 수요가 몰리며 $1.07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매도 자금을 스테이블 코인으로 옮긴 것으로 해석되며, 법정화폐가 출금되지 않는 거래소에서 현금화를 시킬 수 있는 유일한 창구가 스테이블 코인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테이블 코인은 보통 1코인이 1달러의 가치를 갖도록 변동성을 최소화시켜 설계된다. 하지만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가 코인을 급히 신규 발행, 1$ 가치로 다시 내려온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폭발하는 수요로 발생한 7% 프리미엄은 코인 발행사 입장에서 무조건적인 수익이기에 무위험 투자 자금이며, 베팅할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스테이블 코인이 발행되는 이더리움의 온체인 거래금액은 지난 24시간동안 2020년들어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금융자산 시장의 대혼돈 가운데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 아니라 증시와 방향성을 같이 하는 위험자산군이라는 의견이 제기된다.

하지만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극단적 공포가 시장을 감싼 당시, 금마저 급락했다가 시간이 지나 안전자산으로서 기능을 하며 가격이 올랐다. 이번주 역사적 폭락장에서도 금 가격은 전주 대비 7% 하락하며 2008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가격 추이 또한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1)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매도로 인한 스테이블 코인의 AUM(운용자산 설정액) 증가세가 둔화되고, 2) 거래소 지갑으로의 비트코인 유입이 감소하는 시점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 온더(Onther). 글로벌 이더리움 행사 주 연사로 참가. 

온더가 유럽 최대 블록체인 행사 이더씨씨(EthCC)에 주 연사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온더는 자사의 프로젝트 ‘토카막 네트워크’를 포함해 블록체인의 속도와 안전성을 개선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12일 온더는 정순형 대표가 지난 3일 블록체인 행사 EthCC에 주 연사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EthCC는 2019년부터 매년 열리는 유럽에서 가장 큰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개발자를 비롯해 투자자, 비지니스 디벨로퍼(BD)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논의를 나눈다. 

이더리움 재단을  비롯해 컨센서스, 테조스, 노시스 등 주요 기업들이 행사 조직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매년 블록체인밸리벤처스, PWC, idinvest파트너스 등 유수 벤처캐피탈들이 유망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찾아 EthCC참여중이다. 금년에는  3일부터 5일까지 프랑스 파리 메종 드 뮤추얼리테에서 개최됐다. 

정순형 대표는 3일 프라이버시(Privacy) 세션에 주 연사로 참가해  블록체인 상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방법으로 ‘토카막 네트워크’를 소개했다. 

그는 “기존 블록체인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과정에서 처리속도가 지연되고, 거래 수수료가 과도하게 발생하는 한계가 있다” 면서  “ 토카막 네트워크에서는 저비용으로도 처리속도를 비약적으로  신장시킬수 있다”고 말했다. 토카막 네트워크는 지난해부터 온더가 진행중인 블록체인 속도 증강 솔루션으로 튜링완전한 플라즈마 체인을 구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더리움의 수석 개발자인 비탈릭 부테린으로부터 “매우 흥미로운 프로젝트”라는 평을 듣고, 개발 장려금(Grant)을 받기도 했다. 

정 대표는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또다른 방식으로 영지식 증명 기반 탈중앙거래소(zk-DEX)를 소개했다. 기존 블록체인에서는 거래당사자의 신원과 거래량이 노출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zk-DEX에서는 모든 블록체인을 노트(Note)라는 방식으로 암호화 하기에 제 3자는 관련 정보를 전혀 알 수 없다. 신원 노출을 최소화 해 프라이버시 보장을 극대화 하는 셈이다. 

또한 정 대표를 포함해 온더 멤버들은 EthCC에서 다수의 벤처캐피탈 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온더는 약 20억원 규모의 펀드레이징을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개발자, BD를 포함 다수의 핵심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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