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니즈 파악위한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이 관건” 

X세대, Y세대, 그리고 Z세대까지. 세대의 흐름에 따라 라이프 스타일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개인화되고, 소비자의 행동 패턴과 구매 성향이 변화하고 있다. 기업은 그 변화의 요소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디지털 마케터의 역할 역시 발전을 요구하고 있다. 

고객이 디지털 광고를 통해 유입됐을 때, 같은 광고를 보고 유입됐다 하더라도 개인의 행동 패턴에 따라 각각의 니즈는 모두 다르다.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소비자의 행태를 파악하고, 이를 분석하여 맞춤 타겟에게 개인화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면 기업은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잠재된 소비자까지 노릴 수 있다.    

빅데이터 기반의 애드테크 전문 기업 디다이브(D.DIVE)는 광고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인 소비자의 니즈를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봄으로써 브랜드 이미지 및 퍼포먼스 마케팅 변화의 맥락을 파악하고 최적의 마케팅 전략을 제시한다. 

디다이브의 김선일 대표는 “개인의 생각, 친구와의 대화, 정보의 탐색, 컨텐츠의 생산과 소비 등 우리 일상 생활의 많은 부분이 데이터로 저장되고 확산된다”며 “결과적인 수치뿐만 아니라 이러한 고객들의 일상 생활이 퍼포먼스 마케팅에서도 매우 중요해질 것이다”고 전했다. 

실제로 디다이브는 온라인에 다양하게 산재해 있는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하여 이를 연관어, 감성 기반 등으로 분석하고 결과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원한다면 필요한 데이터만 중요도에 따라 원하는 형태로 제공받을 수도 있다. 제안 단계에서만 끝나지 않고 캠페인을 전·후로 분석하여 광고주들이 쉽게 효과 측정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김선일 대표는 데이터를 거대한 빙하에 비유했다. “바다 속에 잠겨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빙하가 수평선 위에 보이는 빙하보다 작게는 2~3배, 크게는 수십 배 더 크다. 데이터도 이와 같다. 단순히 좋아요나 팔로우 수, 광고에 대한 반응률 같은 정량적인 데이터들만으로는 온라인 상의 복잡한 소비자의 행동 및 감정을 모두 파악할 수 없다”며 “데이터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봄으로써 브랜드 및 제품들이 변화하는 맥락과 과정 속에서 사고를 확장하여 활용 가치를 지닌 비정형 데이터의 잠재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