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치 벤처스, 그레인체인 100억원 투자..농산물 블록체인으로 추적 모니터링

오버스탁 자회사 메디치 벤처스는 미국 블록체인 기반 농업 스타트업 그레인체인의 8백만2천달러(한화 약 100억원) 투자를 주도했다고 7일 전했다.

16일 외신 더블록에 따르면 메디치 벤처스 외에도 몇몇 벤처캐피탈 회사들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으며 메디치는 약 60억원 정도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미 지난 2018년 메디치는 그레인체인의 지분을 약 30억원에 확보한 전력이 있다. 

2013년에 설립된 그레인체인은 농산물을 블록체인 위에 저장해서 추적 및 모니터링하는 프로젝트이다. 스마트 계약을 이용해서 농산물 재고를 확인하고 농부와 유통업체 간의 거래의 청산과 결제를 지원한다. 

오버스탁 CEO 겸 메디치 벤처스 대표 조나단 존슨은 “그레인체인은 농업과 블록체인의 접점에 있는 프로젝트"라면서 “더 많은 농부들은 자신의 농산물에 대해 적정 가치(fair value)와 즉시 결제(prompt payment)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치벤처스는 미국의 유타주(Utah) 솔트 레이크카운티(Solt Lake County)의 웨스트조던(west jordan)에 위치한 회사로서 2014년에 온라안 소핑몰 오버스탁(overstock.com)의 100% 투자로 설립되었다. 레이븐코인 수석개발자 트론 블랙은 현재 메디치 벤처스에 소속되어 있으며 메디치 벤처스는 레이븐코인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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