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솔엠앤티가 홀로그램 증강현실 콘텐츠 3000권을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기부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발생으로 감염을 우려해 돌봄 기관인 지역아동센터에 휴원에 대한 공문을 내렸지만 당장 돌봄 콘텐츠는 현장에 맡겨 놓은 상황이다. 그 빈자리에 증강현실 콘텐츠로 호흡을 불어넣은 스마트 기업의 기부가 있었다.

코로나19감염증의 여파로 학교 개학이 3주 이상 늦춰지면서 당장 맞벌이 부부 등 아이들을 돌봐주기 힘든 가정이 속속 등장하면서 긴급 돌봄 서비스를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감염증이 잠잠해지지 않으면 앞으로 돌봄 서비스를 찾는 이용자들은 더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 긴급 돌봄을 필요로 하는 아동에게 돌봄을 제공할 것을 현장에 요구하고 있지만, 정작 외부 강사나 자원봉사자의 출입 제한이나 결식 예방을 위한 급식 전달, 시설 방역 등의 부가적인 일에 프로그램 콘텐츠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나마 보건복지부도 코로나19 긴급 상황에 가정 내 아동 돌봄 공백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분주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대구와 경북 지역아동센터에 증강현실 색칠도서 콘텐츠를 3000권을 기부한 기업이 등장했다. 홀로그램 증강현실 솔루션 개발업체인 인솔엠앤티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독보적인 콘텐츠 기술 개발로 3D 지구동물원 색칠공부 시리즈를 개발하여 해당 교재를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옥경원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대표는 “인솔엠앤티의 지원은 마른 가뭄에 해갈하는 비와 같은 맞춤형 나눔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증강현실 홀로그램 색칠공부는 하루 종일 아이들을 돌보아야 하는 지역아동센터 선생님들에게도 즐거움도 선물했다”고 해당 기업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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