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옴부즈맨, 구민 권익 증진 역할 '톡톡'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지난해의 민원서비스 분야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및 '국민권익위원장 표창' 등 각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먼저 '마포구 옴부즈맨'으로 활동 중인 배수진 변호사는 '국민권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2월, 지난 한 해 동안의 국민 고충 해결과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 등 국민 권익 보호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배 변호사는 고충 민원 해소와 청렴계약 감시·평가 성과를 거둔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마포구 옴부즈맨은 구정을 감시하며 위법·부당한 행정처분 등으로부터 구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됐으며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282건의 민원을 처리해왔다.

지난 한 해 동안 고충 민원 48건을 접수해 그중 19건을 직접 조사하며 시정 및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구민의 고충 해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마포구 옴부즈맨은 매주 열리는 정례회의 및 현장 조사를 통해 ▲구민 30명 이상의 연서를 받은 고충 민원의 조사·처리 ▲반복·고질적인 민원의 조사, 조정 및 중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지속적으로 구민과의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구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난 '2019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한 것은 물론 개인 분야에서 마포구 감사담당관 한만석 주무관이 적극적 민원 해결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는 기관 표창에 따른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구민이 더 만족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많은 구민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옴부즈맨 제도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하고 구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그들의 고충 해소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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