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CEO 창펑자오,"브레이브와 장기적 파트너쉽 기대" 브레이브 브라우저에서 디지털 자산 거래 가능해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광고와 결제 플랫폼에 강력한 보안까지 더한 브레이브 브라우저의 제조사인 브레이브 소프트웨어와 거래량 및 사용자 기준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향후 브레이브 브라우저 사용자들은 보다 쉽게 바이낸스를 통한 디지털 자산 거래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브레이브 브라우저는 바이낸스 위젯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구입하고 거래할 수 있는 통합 기능을 제공하는 유일한 브라우저가 됐다. 

바이낸스 위젯은 바이낸스와 바이낸스US(미국 기반 사용자)를 사용하는 브레이브 브라우저 사용자에 디지털 자산 구입, 예치, 거래 및 요약 보기를 포함한 다양한 관리 옵션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등 바이낸스가 지원하는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바이낸스 위젯은 브레이브 브라우저에 내장되어 있으며 로드된 아이프레임(iframe)이 아니므로 사용자의 개인 정보는 안전하게 보호된다. 아이프레임은 HTML과 같은 문서 안에 다른 문서를 가져오는 형태로 페이지 안에 페이지를 넣는 것을 뜻한다. 더불어 브라우저 내 바이낸스 거래소 API 호출은 사용자가 OAuth를 통해 인증하고 위젯과 상호작용하는 경우에만 바이낸스로 수행된다. OAuth는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다른 웹사이트에서 개인의 정보 접근 권한을 부여하는 표준 인증 방식이다.

브레이브 사의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립자인 브랜든 아이크(Brendan Eich)는 “디지털 자산 거래는 그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에게는 힘든 일이 될 수 있으나 바이낸스와 브레이브 브라우저를 통합하면서 그 프로세스를 원활하고 간단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바이낸스와 같은 선도적인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브라우저에 직접 도입함으로써 브레이브는 디지털자산 거래의 주류로 올라서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바이낸스의 CEO인 창펑 자오(CZ)는 “브레이브의 프라이버시 지향적인 브라우저에 있는 바이낸스 위젯은 더욱 안전한 디지털 자산 매매 방법을 심어주고, 바이낸스 생태계 내의 거래 시스템이나 상호작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들 마찰을 줄여줄 수 있다고 본다”며 “빠른 시일 내에 더욱 쉬운 디지털 자산 효용을 장려하기 위하여 브레이브 사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기능의 초기 버전은 현재 ‘브레이브 나이틀리(Brave Nightly)’의 데스크탑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4월 중으로 일반 데스크탑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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