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결제 플랫폼인 페이팔에서 삼성페이로 결재가 가능해 졌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을 시작으로 점차 지원 단말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美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지난 8일(현지시간) 삼성페이에서 페이팔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보도했다. 2017년 7월 양사의 협력 발표 이후 약 9개월만이다. 


온라인 결제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페이팔과의 협력은 미국 내 삼성페이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 안드로이드 사용자 중 삼성페이 사용자 수 추이 <와이즈앱 제공>


제휴를 발표한 당시 페이팔과 삼성은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약 1년정도 걸릴 것으로 보였고, 현지시간으로 8일(일) 미국의 일부 사용자에 공지사항을 띄우며 지원의 시작을 알렸다. 페이팔 지원은 갤럭시 노트 8부터 시작해 점차 갤럭시 시리즈에 확대될 전망이다.  


페이팔 계좌를 가진 삼성페이 사용자는 삼성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가능한 곳 어디서나 페이팔 월렛과 밸런스(전자화폐)를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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