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가 디지털 토큰으로 변화..버번 위스키 자산토큰화로 높은 진입장벽 낮춰
 
웨이브 파이낸셜 그룹에서 위스키 생산업체와 손잡고 한화 약200억원어치의 위스키를 자산토큰화한다고 밝혔다. 
 
30일 외신 비티씨매니저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운용 회사인 웨이브 파이낸셜은 윌더니스 트레일 양조장과 버번 위스키에 투자할 수 있는 200억원어치 디지털 자산 펀드를 설립하고 적격투자자들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웨이브 파이낸셜 관계자 벤자민 사이는 “이번에 출시하는 ‘웨이브 켄터키 위스키 2020 디지털 펀드’는 수익률이 높은 버번 위스키에 투자자들이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면서 “위스키라는 대체(투자)자산은 높은 진입장벽과 최소 주문 단위, 낮은 유동성때문에 기존에는 투자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자산 토큰화는 미 SEC의 가이드 라인에 따른다고 덧붙였다. 
 
웨이브는 십만에서 이십만 배럴의 버번 위스키를 자산토큰화하며 발행되는 디지털 토큰은 몇몇 디지털자산증권 거래소에도 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About 버번 위스키 (자료=나무위키)

버번 위스키(Bourbon whiskey)는 미국 켄터키를 중심으로 생산되는 위스키이다. 버번 위스키라는 이름이 미국 켄터키 지방의 위스키로서 완전히 고유명사화한 때는 1870년도로 추정된다. 

스카치 위스키와 마찬가지로 버번 역시 버번이라는 이름을 붙이기 위해서는 엄격한 규정을 따라야 한다.

1. 미국에서 제작되어야 하며
2. 최소 51% 이상의 옥수수를 증류에 사용할 것.
3. 반드시 불에 태운 새 오크통을 이용할 것.
4. 증류시 알코올 도수가 160프루프(80%) 를 넘지 않을 것.
5. 숙성을 위해 오크통에 최초 봉입시 알코올 도수는 125프루프 (62.5%) 를 넘지 않을 것.
6. 오크통을 개방하고 병에 봉입시 위스키 도수가 80프루프 (40%) 를 넘길 것.

이 조건을 충족해야 버번 위스키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으며, 스카치와 달리 숙성기한에 법적 제한은 없다. 시중에서 풀리는 것 중 가장 숙성기한이 적은 게 3개월짜리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최소 2년이상 숙성시키고, 첨가물을 아무것도 넣지 않아야 스트레이트 버번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으며, 4년 미만 숙성한 위스키의 경우는 법률상 레이블에 반드시 숙성년수를 표기해야 한다. 버번 위스키의 종류로는 짐빔,메이커스 마크,와일드 터키,잭 다이엘이 여기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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