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파트너스 표철민 대표, 크라우드펀딩 앞두고 투자설명회 진행..신사업 ‘체인저’에 사업 전력을 집중
체인파트너스 표철민 대표, 크라우드펀딩 앞두고 투자설명회 진행..신사업 ‘체인저’에 사업 전력을 집중

체인파트너스 표철민 대표, 크라우드펀딩 앞두고 투자설명회 진행..신사업 ‘체인저’에 사업 전력을 집중  
오는 4월 8일, 크라우디에서 주식 청약 시작 

국내 블록체인 시장의 리딩 기업인 체인파트너스가 다음주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주식 청약 시작을 앞두고 지난 화요일, 블록체인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사이트(CoinSight)에서 온라인IR(투자설명회)을 진행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체인파트너스 표철민 대표는 신사업 ‘체인저’에 사업 전력을 집중하게 된 배경과 목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대중을 상태로 주식 발행에 나선 배경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체인저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가격 비교 기능이 탑재된 100% 자동화된 장외거래(OTC) 플랫폼으로, 현재 장외거래 시장의 문제점인 ‘유동성 부족’해결을 목표로 두고 있다. 체인파트너스는 체인저를 통해 고객이 거래를 원할 때 전세계 OTC 데스크들로부터 가격을 받아와 가장 좋은 가격을 제시할 예정이며, OTC 거래의 큰 허들이었던 최소 거래 금액을 없애 개인도 OTC 시장의 유리한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표철민 대표는 가상자산(암호화폐) OTC시장이 과거 ‘외환 시장’의 발전과 유사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90년대에는 외환 시장은 개인들 참여가 불가능 했으나, 소프트웨어가 개발되면서 개인들이 참여, 외환시장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히며, 체인파트너스의 ‘체인저’가 가상자산 OTC 거래 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체인저를 통해 체인파트너스는 궁극적으로 세계 1등 디지털 자산(가상자산) 환전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다.

국내 1세대 블록체인 기업인 체인파트너스는 지난 3년간 누구보다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개진해왔다. 그간 공격적인 사업추진으로 가상자산 시장에서 누구보다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체인파트너스는 지난 17년부터 OTC 사업 시작해온 덕분에 성장 잠재력을 가진 니치시장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고, 대규모 글로벌 OTC회사들과 거래하며 신뢰를 쌓아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표대표는 신사업 소개와 함께, 거래소 데이빗의 향후 운영방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 3월, 국내에서는 특금법이 통과되며 가상자산이 제도권으로 편입되고 있는 실정을 밝히며 그간 합법적, 정석대로 회사를 운영해온 기조에 따라, 특금법 시행령이 나온다면 이에 맞는 요건들을 순차적으로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특금법 시행령을 준수하기 위한 허들은 높겠지만, 명확한 마라톤의 룰이 생긴 셈’이라며 오히려 공정한 경쟁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긍정적으로 상황을 전망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특금법 개정에 따른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나가는 것과 마케팅에 사용할 예정이다. 그간 체인파트너스는 유치한 투자금 대부분을 제품 개발, R&D에 사용했다. 덕분에 가상자산(디지털 자산) 커스터디에 필요한 거래소, 지갑 등을 보유하게 된 만큼, 향후에는 대규모 예산을 빠르게 소진시킬만한 요소가 없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표철민 대표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조달하는 이유에 대하여, 가상자산(크립토)에 대한 경험이 있는 대중들을 대상으로 체인파트너스가 가상자산(크립토) 시장에서 개진하려는 사업에 대해 공감을 얻고, 단순한 자금조달이 아닌 향후 ‘체인저’의 우군이 되어줄 주주들을 모집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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