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한 랩지노믹스..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 완료 후 결과 기다려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084650, 대표 진승현)는 미국 메릴랜드 주 정부와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2일 메릴랜드 주 정부로부터 주문서를 접수하고, 메릴랜드 주 정부의 지정 협력업체인 JK ICT社에 납품한다. 판매금액은 한화 기준 80억으로 전년 매출액 대비 2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워싱턴DC와 인접해 있는 메릴랜드 주는 코로나 발병초기부터 주지사의 행정명령으로 강력한 확산방지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최근 확진자의 증가로 인해 검사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을 완료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 세계적인 확산 추세에 따라 미국, 유럽, 아시아, 남미 등 해외에서 공급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일 생산량 10만 테스트에서 20만 테스트로 1차 증설을 완료해 월 400만 테스트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릴랜드 주 이외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미국 내 몇 개의 주 정부와도 실무자간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미국으로부터 추가적인 수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랩지노믹스는 FDA 승인 이후 증가할 공급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2차 생산라인 증설 및 근무형태 조정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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