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스타트엔진,4조원 매각 신화 케빈 오렐리 고문·투자자로 영입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스타트엔진(StartEngine)이 유명 기업가 케빈 오렐리를 고문 및 주주로 맞이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케빈 오렐리는 회당 600만명이 시청하는 미국 리얼리티 TV쇼 “샤크 탱크”의 주요 멤버 중 하나이다. 다섯 명의 성공한 기업가들이 스타트업 창업자 네 명의 사업을 평가하고 투자하는 방식인데 케빈 오렐리는 평가단 5인 중 한 명이다고 외신 시큐리타이즈가 2일 전했다.
 
케빈 오렐리는 투자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크라우드 펀딩의 장점을 강조했다. 투자 규정의 유연성, 초기 창업자의 지분 희석 최소화, 넓은 풀의 투자자 그룹 등을 말했는데 최근 코로나 사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의 자본에 대한 접근성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면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사례를 앞으로 많이 목격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즉, 코로나 바이러스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현재,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자금모집을 돕는 프로젝트들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타트엔진 CEO 하워드 마크는 “지난 금융위기 때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은 대체 자본조달 방법이 필요했다”면서 “(자사를 포함해서) 펀딩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들이 주목받을 것”이고 현재 투자자들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크라우드 펀딩은 회사의 신념과 방향에 동의하는 다수의 투자자 그룹으로부터 자본을 조달할 수 있기에 기업 입장에서는 긴 호흡을 가지고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면서 크라우드 오퍼링의 장점을 소개했다. 
 
한편, 스타트엔진은 2014년 설립된 펀딩 플랫폼이며 23만명의 활발한 투자자들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캐나다의 폴리매쓰, 영국의 레이븐랜드와 같이 펀딩 솔류선 기술 또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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