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에서 만든 국내 최초 AI 및 블록체인 기반의 계약서비스..조원희,조현민 코메이크 공동대표 '코메이크 2.0' 출시

- 계약서 작성부터 체결까지 한 번에 가능한 All-In-One 서비스로 계약관리 번거로움 제거

- UX 개편, 신규기능 추가, 영어 및 일본어 글로벌 서비스 오픈

법무법인 디라이트(대표: 조원희)의 투자로 만들어진 주식회사 코메이크(공동대표: 조원희, 조현민)는 26일 자사의 온라인 계약 서비스 ‘코메이크’를 대대적으로 개편한 ‘코메이크 2.0’ 을 출시하였다고 밝혔다. 

‘코메이크’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등의 혁신적인 산업 분야에 관한 법률 서비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자회사를 통하여 출시한 All-in-One 온라인 계약 서비스다. 종이가 필요 없는 전자계약서 서비스이며, 계약서 초안 작성부터 협의, 체결, 관리까지 모두 하나의 서비스를 통해서 온라인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에는 이용자들이 계약서 양식을 찾는 서비스 따로, 계약서를 작성하는 프로그램 따로, 계약서를 체결하는 서비스 따로 이용해 왔고 이로 인해 번거로움이 크고 계약 관리의 일관성도 떨어졌다. 그러나,  ‘코메이크’에서 제공하는 NDA를 포함한 300여 종의 계약서 양식을 통해 계약을 작성하고, 계약 당사자간에 의견을 조율하며, 최종 합의된 계약서를 서명(sign)하는 모든 절차가 ‘코메이크’ 서비스 상에서 모두 이루어질 수 있어 계약 관리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진 것이다. 

‘코메이크’는 법률용어가 아닌 일상어로 날짜, 당사자, 핵심 계약 내용, 비밀정보 범위, 손해배상액 등의 계약조건을 채워 넣으면 자동으로 계약서가 완성되므로 법률지식이 부족한 이용자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AI 계약서 서비스이다. 특히, “쉽게 따라하기” 서비스를 통해 코메이크 공동대표인 법무법인 디라이트 조원희 변호사가 계약서 작성시 조항 별로 영상을 통해 작성법을 가이드하기 때문에 더욱 이용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장치가 돋보인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AI 계약서 검토 기능”은 법무법인의 베테랑 변호사들이 업무현장에서 쌓은 실전 지식을 최신 AI 기술과 함께 녹였다는 점이 추후 활용성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변호사들이 계약서 작성 및 검토 진행시 의뢰인들이 자주 묻는 질문, 주로 쓰는 용어 등을 정리하여 법률조항으로 변환하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하였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공개한 한국어 딥러닝(기계학습) 언어모델 ‘코버트(KorBERT)’를 접목하여 1만 개 이상의 계약서를 학습시켜 AI가 법률 언어를 이해 시킬 수 있는 기반을 준비했다. 올해 상반기 중 계약서 검토 기능 베타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상장 기업 1만3천여 개의 정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고 비상장기업, 공공기관으로 AI에 학습시킬 예정이다. 

‘코메이크’는 미국의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Yosemite X 와의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활용하여 계약의 내용을 블록체인 상에 기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코메이크’에서 서명 완료된 계약서들은 서명이 완료된 시점에 서명 정보와 계약서 정보가 Hash 암호화되어 블록체인 상에 분산 저장되고 합의 없이는 수정이 불가능하다. 이를 통해 위∙변조 방지와 진위 여부 확인, 법정에서의 효력 강화 등이 가능하게 된다. 

‘코메이크 2.0’은 UX를 전면 개편하여 현재 계약서가 어떤 상태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랜딩 대시 보드를 추가하였고, 계약 프로세스를 기존 7단계에서 “작성 – 검토/서명 요청 – 완료” 까지의 3단계로 간소화하였다. 300종의 계약서 템플릿도 카테고리화하여 이용자 편의를 증진시켰다. 

기존 코메이크 이용자의 요청사항을 반영하여 PC지원 뿐만이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서도 100%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간편하게 패드에 서명을 그릴 수 있는 서명 그리기 기능과 한번 업로드 된 서명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서명 저장하기 기능도 추가되었다. 

이번 2.0 버전에서 영문 버전과 일본어 버전 서비스를 동시에 오픈하며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한다. 이미 일본의 법무법인과 MOU 체결을 진행 한 것을 바탕으로 상반기 중 일본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 할 예정이며 미국과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코메이크의 조현민 공동 대표는 “코메이크의 목표는 계약의 다음 세대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법 지식이 없더라도 계약서 작성이나 체결을 겁내지 않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계약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메이크’는 코메이크 2.0 오픈을 기념하여 금년 5월말까지 전자 계약 기능을 무제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체험’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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