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대형산불 방지 위해 '드론 전담대' 운영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 파악을 위해 '드론 전담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명·한식 기간에 전국적으로 39건의 임야화재가 발생했고, 올해 대구에서도 8건의 화재가 발생하는 등 건조한 날씨 속 산불화재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소방은 관서장 정위치 근무로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팔공산·앞산 등 주요 등산로에 경계태세를 강화한다.

특히 드론 전담대 운영으로 산불 발생 초기에 신속한 상황 파악과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3명으로 구성된 '드론 전담대'는 산불 발생 시 1차 출동대와 동시에 현장 투입해 드론으로 산불 상황을 촬영, 현장 지휘관에게 실시간으로 영상을 제공해 효율적인 현장 지휘를 가능하게 한다.

김영석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대구지역은 지난 3일부터 건조 경보가 발효 중이며, 4∼5월은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드론을 활용하면 현장 도착 5분 이내에 산불 상황 파악이 가능해 산불 발생 초기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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