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도소, 여주시에 마스크 1만5천 장 공급

경기도 여주시(시장 이항진)는 지난 6일 여주교도소에서 제작한 마스크 1만5천 장을 시에 전달하는 납품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여주교도소는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부족 현상이 심화하던 당시 시의 원자재 지원으로 마스크를 제작해 공급하기로 협의했다.

지난달 18일 작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만5천 매를 제작 완료해 시에 납품했다.

교도소 측은 이른 시일 내 공급될 수 있도록 재소자들이 여간 잔업까지 마다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여주교도소가 제작한 수제필터 마스크는 대진 국제자원봉사단에서 제작한 마스크와 함께 재난 취약계층 및 여주시민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오광운 여주교도소장은 "코로나19로 국내 확진자가 1만 명을 넘긴 상황에서도 시에 확진자가 없는 것은 감염 예방을 위한 큰 노력의 결과"라며 "순간의 방심으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끝까지 마스크 착용 등 예방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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