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英 런던 레이븐랜드,레이븐코인의 이더스캔 품었다..레이븐코인 네트워크(Ravencoin network) 인수 발표

런던 기반 글로벌 자산토큰화 플랫폼 레이븐랜드(CEO 아담 불)는 레이븐코인 퍼블릭 블록체인 분석 사이트 레이븐코인 네트워크(Ravencoin network)를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담 불 레이븐랜드(Ravenland) CEO는 “레이븐랜드는 레이븐코인 블록체인 위에서 자산토큰화를 실제로 구현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서 “레이븐코인 네트워크(Ravencoin network) 사이트 인수를 통해 앞으로 레이븐코인 블록체인 기반 자산토큰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더리움의 이더스캔 기능을 갖춘 레이븐코인 네트워크(Ravencoin network)는 레이븐코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블록체인 익스플로러다. 블록체인 익스플로러란, 블록체인에서 일어나는 모든 정보와 활동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다. 퍼블릭 블록체인인 레이븐코인 블록생성 내역, 지갑주소 정보, 채굴풀, 노드 분포 등 다양한 네트워크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도 사용되는 레이븐코인 네트워크(Ravencoin network)는 현재 레이븐코인 블록체인 대표 익스플로러로 자리매김했다. 레이븐코인 블록생성 내역, 지갑주소 정보, 채굴풀, 노드분포 등 다양한 네트워크 정보를 제공해준다. 월 방문자 수는 50만명이 넘었다.

▲ 레이븐랜드, STO 디지털 토큰 솔루션과  레이븐엑스(RavenX),레이븐 툴즈(Raven Tools) 시너지 기대

레이븐랜드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레이븐네트워크는 이더리움의 이더스캔(Etherscan) 사이트처럼 레이븐코인 블록체인 뿐만 아니라 레이븐코인 기반 에셋 정보도 탐색할 수 있는 종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레이븐코인 네트워크(Ravencoin network)와 레이븐랜드의 기존 서비스간의 시너지를 강조하면서 “STO 같은 토큰 오퍼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레이븐랜드 디지털 토큰 솔루션(Digital Token Solutions)과 레이븐코인 에셋 거래소 레이븐엑스(RavenX), 그리고 레이븐코인 블록체인 인프라 도구 레이븐 툴즈(Raven Tools)와 새롭게 인수한 사이트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레이븐랜드는 레이븐코인 KAWPOW 알고리즘 전환에 맞춰 레이븐코인 네트워크(Ravencoin network) 블록체인 익스폴로러도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탈중앙 레이븐코인 커뮤니티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레이븐랜드는 2017년 영국 런던에서 탄생한 글로벌 자산토큰화 프로젝트다. 자산토큰화를 실제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유가증권과 실물자산을 자산토큰화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STO를 위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이븐랜드 DTS,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레이븐엑스, 레이븐코인OS와 마이핀(MyPin)이 있다. 설립자 겸 CEO 아담 불(Adam Bull)은 20년 넘게 리눅스(Linux) 엔지니어로 활동한 보안 및 인프라 그리고 블록체인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 2019년 암호화폐 기업 인수합병·투자, 유라시아에서 과반 넘게 이뤄져

최근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정보 제공 사이트인 코인마켓캡 인수를 발표했다. 2019년 디지털 자산 업계의 인수합병(M&A)과 자금모집(fundraising)의 51%가 유럽과 아시아에서 발생하고 있다.

인수 당시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창펑 자오(CZ)는 “코인마켓캡의 핵심 가치는 무결성부터 자유, 투명성, 사용자 중심 가치에 이르기까지 바이낸스의 윤리와 문화와 강하게 맞물린다”며 “이번 인수로 양사의 공동 비전이 더욱 강화되어 산업계에 투명성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덧붙여 “코인마켓캡이 인수되면서 바이낸스와 서로의 강점을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 인프라 제공자 역할을 함께 수행할 수 있어 보다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4대 회계법인 PwC가 발표한 "PwC Global Crypto M&A and Fundraising Report - April 2020"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이 29%를 차지했고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등은 22%를 차지했다.미국(US)은2018년에 1위를 차지했으나 이듬해에 2위로 내려앉은 것으로 분석했다. 

PwC 디지털자산 책임자 헨리 알서라니언은 “아시아와 유럽 지역 투자회사들의 적극적인 행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은 이들로 하여금 건실한 회사와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언급했다.  

2019년 디지털 자산 업계의 인수합병과 자금모집은 총 654건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8년에 851건에 비해 약 20% 줄어든 수치이다. 또 가장 많은 딜에 참여한 상위 4개 투자자는 컨센시스, 코인베이스, 디지털 커런시 그룹, 펜부시 캐피탈, 그리고 판테라 캐피탈 순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들 상위 5개 업체들이 경쟁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수직계열화를 하기보다는 디지털 자산 업계 내의  다양한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들을 인수함으로써 수평계열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디지털 자산 업계 유니콘들이 수평적 문어발 확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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