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장년층 인생 2막' 지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100세 시대 새로운 주류로 부상하고 있는 50+세대(50세∼64세)의 인생 2막 활동을 돕기 위한 '50+ 인생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50+세대 스스로가 주체가 돼 인생 후반의 의미 있는 일과 활동들을 기획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50+ 인생 이모작 교육'을 운영한다.

또한 교육 종료 후에도 지식과 경험을 새롭게 디자인 할 수 있도록 '사후 모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는 지난해에도 50+세대를 위한 인문학 강의와 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한 사후 모임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교육은 50+세대 스스로가 주체가 돼 인생 후반의 의미 있는 일과 활동들을 기획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었다.

또 50+캠퍼스의 인생 학교 과정을 거쳐 협동조합을 만든 강사진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해 50+세대 당사자의 입장에서 보다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50+ 인생 이모작 교육'은 ▲아트를 통한 내면탐구 '내 생애 젊은 날' ▲여행 톡톡 '나만의 비행계획' ▲'마음 배낭' 메고 길을 걷다 등 총 10회차 강의로 진행된다.

특히 과정 중에는 고창 책 마을 해리 이대건 촌장의 '커뮤니티! 사람과 지역을 잇다'라는 주제의 특강도 준비돼 있어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교육 기간은 5월 6일부터 7월 8일까지이며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구청 은행나무방과 자운봉홀에서 열린다. 교육 종료 후에는 7월부터 11월까지 사후 모임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선착순 40명 모집이며 인생 후반 생애 설계에 대해 건강한 관점을 찾고 싶은 50+세대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단 코로나 19로 인해 교육 일정이 변경될 경우 추후 개별 연락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인생 학교 교육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50+세대의 제2의 인생 설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교육 이후에도 지역사회와의 연계 활동으로 이어져 지역 안에서 가치를 찾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 창동역 인근(창동 1-8)에 50+세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 상담 및 정보 제공이 가능한 50+북부 캠퍼스가 올해 10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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