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의료서비스 도입

부산진구가 부산 최초로 보건소에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의료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4차 산업 핵심기술인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보건소 내에서 엑스레이를 촬영한 뒤 폐 질환 유무를 20초 만에 분석해주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1건당 1천500∼1천700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폐암, 결핵, 기흉, 폐렴 등 4대 폐 질환을 신속하게 검진할 수 있어 빈부격차 없는 공공의료복지를 실현할 수 있다.

또한 보건소 내 인력 부족과 검사장비 부족에 따른 한계를 극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방식의 인공지능 의료서비스는 현재 서울 은평구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서울의 일부 자치구에서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

구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최초의 공공의료혁신서비스로 시민 건강수명은 늘리고 의료비는 절감할 수 있게 된다"며 "인공지능시스템으로 모든 폐 질환을 조기 발견해 사망률 감소를 기대할 수 있고 보건소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진구는 4월 22일 오후 2시 부산진구보건소에서 인공지능 의료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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