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 공유주방, 5월3일까지 푸드메이커 5기 모집 진행..개별주방 사용· 메뉴개발 컨설팅·투자지원 기회 제공

월 최대 15시간 이용 가능​

서울창업허브가 키친인큐베이터 푸드메이커 5기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창업허브는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에서 운영하는 창업보육기관이다. 

서울창업허브의 키친인큐베이터는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창업가를 위한 공간이다. 외식창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공유주방, 메뉴개발과 브랜딩, 외식업 운영을 위한 교육 등 성장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키친인큐베이터 담당자 김동조 선임은 "푸드메이커 교육은 메뉴개발에서 나아가 브랜딩, 경영 등 외식업 창업을 위한 전과정”이라며 “공유주방, 개별주방, 푸드테크, 식품제조 중 본인의 경력과 진로에 적합한 분야를 택일해 지원바란다"고 말했다. 

푸드메이커는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에서 활동하는 외식창업 분야 창업가 및 예비창업가를 말한다. 푸드메이커 참여혜택은 △다양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초기 투자 유치 기회 제공 △메뉴 개발 및 검증을 위한 공유주방 이용 △수수료 및 임대료 없는 개별주방 운영 기회 제공 △지원자에 한해 개별 사무공간 제공 △크라우드펀딩 운영 지원 △우수메이커 선정하여 영업기간 연장 혜택 등이 있다. 

푸드메이커는 1기가 활동한 2019년 5월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외식 창업팀을 탄생시켰다. 푸드메이커 1기로 활동한 꽃담청 박미경 대표는 "초기 투자 비용 없이도 제품 개발 및 검증을 할 수 있는 공유주방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같은 푸드메이커 1기에 선정됐던 잇더컴퍼니 김봉근 대표는 "공간 제공뿐 아니라 전문가 컨설팅, F&B 창업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꽃담청은 최근 차류 기업 녹차원과 업무 협약을 맺었고 서울 송파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잇더컴퍼니는 맘마레시피라는 이름으로 육아맘을 위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온라인 식품몰을 운영하고 있다. 

키친인큐베이터의 공유주방은 푸드메이커와 더불어 시민 누구나 신청만 하면 월 최대 15시간 이용할 수 있다. 시간당 1,000원의 이용료로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개별주방은 공유주방과 달리 선정된 푸드메이커만이 이용 가능하다. 

푸드메이커 5기 접수 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다. 1차로 서류심사가 끝나면 2차 대면심사를 진행하고 최종 선정된 팀은 5월 25일부터 8월 28일까지 3개월간 활동한다. 모집 관련 세부사항은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와 키친인큐베이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