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열린 시민대학, 2020 강좌 운영 개시

'울산 열린 시민대학'이 5월부터 2020년 강좌 운영에 들어간다.

시와 울산발전연구원은 비학위 과정의 역량 위주 혁신 교육 플랫폼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에서 필요한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울산 열린 시민대학'을 올해 5월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5월에 개설되는 강좌는 지난 시범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을 거쳐 자체 제작한 데이터 과학 분야의 6개 강좌(Python, R, 엑셀 활용 데이터 분석 1∼2레벨)이다.

운영 기간은 5월 4일∼7월 4일까지 진행되며 올 하반기에는 추가로 머신러닝, 인공지능(AI) 관련 강좌를 추가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수강생 모집은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울산 열린 시민대학' 누리집을 통해 회원 가입 후 신청이 가능하다.

운영기관인 울산발전연구원은 특히 올해는 시범 운영 결과에 따른 개선사항을 반영해 기업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인턴십 참여를 통한 현장 실무 경험을 통해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대학과 협업 강좌를 해 오프라인 심화 학습 과정에서는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울산형 실무 인재 양성 기능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수, 기업체 임직원,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교과 운영에 대한 자문과 수강생의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데이터 과학 분야 언어(R, Python)와 데이터 계산 프로그램인 엑셀의 이해와 활용 3개 강좌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시는 '울산 열린 시민대학' 운영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필수적인 기술의 저변 확대, 미래 혁신산업 분야의 지역 경쟁력 확보와 전문인력 수요에 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범 운영에 상당한 시민들이 데이터 과학 분야에 관심을 보여 주었고 부족한 부분의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에 부응하고 지역에 필요한 인재가 실질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므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