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코드 검증 강화하는 한빗코, 블록체인 검증사 ‘아이즈 프로토콜’과 맞손..가상자산 검증 강화
아이즈 프로토콜과 거래소 최초로 소스코드 검증 제휴
차별화된 보안을 선도하며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로 입지 강화

가상자산 거래소 한빗코(HANBITCO)가 상장 프로젝트 심사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 소스코드 검증 플랫폼 아이즈 프로토콜(EYES Protocol)의 기술을 적용한다.

아이즈 프로토콜은 아이즈 프로토콜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오픈소스 생태계를 좀 더 안전하고 자유롭게 만들고자 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다며 앞으로 블록체인 보안 분야 선두주자를 목표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즈 프로토콜은 1월 ‘아이즈 프로토콜 프로젝트의 한국 생태계 구축 본격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웹 기반의 아이즈 프로토콜 서비스 출시 및 고도화’, ‘오픈소스 공유 생태계이자 아이즈(EYES) 마켓 플레이스인 아이즈존(EYES Zone) 사업 개시’ 등의 2020년 3대 핵심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한빗코는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안을 통과한 거래소로, 보안평가 전문기업인 CER 평가에서 한국 1위로 선정되는 등 보안에 중점을 둔 가상자산 거래소다. 정보 보안 관리 시스템을 위한 가장 엄격한 글로벌 보안 기준인 ISO/IEC 27001를 인증받았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인증, 시행하는 정보보안관리체계(ISMS)를 통과한 국내 6개 거래소 가운데 하나다.

한빗코는 블록체인 검증 전문기업인 아이즈 프로토콜과 상장 프로젝트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의 스마트 콘트랙트 검수를 넘어, 핵심적인 소스코드 분석을 통해 기술과 보안이 취약하거나 오픈소스 사용의 저작권 이슈가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사전에 걸러내고 투자자 피해를 예방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이즈 프로토콜은 15년간 국내 대표 보안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온 엘에스웨어가 정부기관 및 대기업을 대상으로 수년간 제공해왔던 오픈소스 검증 솔루션인 ‘포스가드’를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확대하기 위해 설립됐다.

아이즈 프로토콜은 10여년간 축적된 오픈소스 기반 오픈소스 사용 분석, 소스코드의 유사도 분석 자동화 기술 등을 통해 저작권, 보안취약점, 그리고 기술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기술 보유사로 평가된다.

한빗코는 상장되는 프로젝트의 기준에 대해 프로젝트팀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많은 질문을 받는다며 전문 외부 서비스 활용을 통해 상장 프로세스에 대한 신뢰를 투자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이즈 프로토콜은 건전한 가상자산 생태계를 선도하고 양성하려는 한빗코의 뜻과 아이즈 프로토콜의 출발 배경이 잘 맞아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됐다고 이번 파트너십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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