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매니저,지난 3년 간 예약 건 기준 약 6배 성장 ‘45만 건→300만 건’

IT스타트업 테이블매니저(TableManager, 대표 최훈민)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예약 및 고객관리 솔루션 ‘테이블매니저’가 지난 3년간 누적 예약 300만 건을 돌파했다. ‘테이블매니저’는 과거 수기로 관리했던 레스토랑 예약 장부를 소프트웨어로 만든 것으로 손님의 정보 관리, 노쇼 방지 등에 유용하다. 

테이블매니저는 지난 3년간 예약 건 기준 6배 정도 성장했다. 2017년도 연간 45만 예약 건이 2018년도 85만 예약 건으로 2배 정도 상승했으며, 2019년에는 연간 약 140만 예약 건을 기록했다. 2020년 3월 기준 총 300만 누적 예약 건을 돌파했다. 그동안 누적된 예약 보증금도 70억 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초 테이블매니저는 KB증권, 신한캐피탈, 메가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 스트롱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어니스트벤처스으로부터 3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테이블매니저의 누적 자금조달 금액은 이번 시리즈A 투자를 포함해 약 50억 원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온라인 예약 건 상승이 테이블매니저 성장을 견인했다. 온라인 예약 건이 전체 예약 건 비율에서 약 10% 정도를 차지하며 앞으로 성장세를 기대하게 한다. 지난해 4월부터 네이버 예약 플랫폼과 테이블매니저 솔루션이 ‘즉시 예약 확정’ 기능을 연동하면서 온라인 예약 건 상승을 이끌었다. 네이버 예약 플랫폼은 현재 5000곳이 넘는 매장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테이블매니저는 수도권 위주로 700개사 이상의 고객사를 갖고 있다. 현재 애슐리, 가온, 알라프리마, 울프강스테이크하우스, 엔타스 그룹(경복궁, 삿뽀로, 고구려 등), 송추가마골, 탑클라우드 등 국내 유명 레스토랑과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테이블매니저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 고객사 99%가 솔루션 사용 계약을 갱신했다.  

테이블매니저 최훈민 대표는 “오프라인 예약을 기록 및 관리했던 테이블매니저가 네이버 예약 플랫폼 등 온라인 예약 솔루션과 연동되면서 레스토랑 점주의 예약관리 시간을 단축시켰다”며 “유선전화를 통해 레스토랑 예약을 했던 고객이 점차 온라인으로 옮겨 가는 상황에 테이블매니저 솔루션의 중요성은 더 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테이블매니저는 레스토랑 실시간 온라인 예약 플랫폼 ‘마이테이블(MyTable)도 운영하고 있다. ‘마이테이블’은 고객이 레스토랑에 예약전화를 걸었을 때 온라인으로 예약 가능한 링크를 고객에게 문자로 발송해 예약을 받는 서비스이다. 이는 매장 담당자가 부재중이거나 영업 종료한 시간에도 고객이 실시간으로 예약을 확정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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