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디지털 자산 토큰화 바람이 거세다. ICO와 IEO를 지나 STO란 이름으로 디지털 자산 토큰화 시장이 열리고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자산토큰화 시장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잇달아 나오면서 걸음마를 떼고 있지만 아시아에서는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는 현실이다. 런던에서의 토큰화 시장과 레이븐랜드로 어떤 것을 구현하려고 하는지 레이븐코인아시아와 공동으로 디지털 자산의 월스트리트 '커뮤니티 월스트리트'를 꿈꾸는 레이븐랜드 CEO 아담 불과 인터뷰를 문답식으로 진행했다.(구성 총4편)]

[레이븐랜드에 듣다]① 英 런던의 자산토큰화 시장과 전망은?

[레이븐랜드에 듣다]② 레이븐코인 기반 글로벌 자산토큰화 바람 일으킬 것

[레이븐랜드에 듣다]③ 디지털 자산 증권의 발행 플랫폼 레이븐코인 잠재력 무궁무진해

[레이븐랜드에 듣다]④ 디지털 토큰 솔루션(DTS)과 레이븐엑스 중점 육성에 힘쓰고 싶어

 

 

Q1. 아시아 블록체인 산업에서 어떤 기회를 보시나요?

A1. 블록체인은 자산토큰화에 최적화되어 있는 기술입니다. 자산토큰화는 중소벤처(SME)기업에게 큰 기회이고 특히 소규모 투자자들은 나스닥과 월가를 대체하는 새로운 마켓 플랫폼을 접하게 될 것입니다.

불확실성도 존재하지만 이 시장은 잠재력과 위험에 대한 보상이 크다고 봅니다. 자산토큰화 시대는 기업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예컨대 부동산을 자산토큰화하면 이론적으로 사기 및 위변조와 거래비용을 줄여줄 것입니다.

무엇보다 국제적으로 자동화된 계약 시스템이 개발될 수 있어 한국의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외국의 투자가 활발해질 수도 있습니다.  금융 비즈니스 산업에서의 일종의 월드와이드웹 (World Wide Web)이 출현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 블록체인과 자산토큰화 산업의 잠재력은 크다고 봅니다. 물론 위험도 존재합니다. 자산토큰화 같은 시도는 실험적입니다. 하지만, 이더리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금융시스템을 디지털화하는 시도는 얼마나 의미 있고 가슴 뛰는 일입니까? 금융 시스템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사람들의 삶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입니다. 규제적인 관점에서 봐도 기존 시스템보다 더 엄격하게 불공정 행위와 시스템 오류의 제어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Q2. 레이븐랜드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A2. 레이븐랜드는 자산토큰화를 실제로 구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향후 3년간 150개의 자산을 토큰화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유가증권과 실물자산 구분없이 자산토큰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입니다.

특히, 런던을 필두로 한 유럽과 싱가포르와 서울 중심의 아시아 시장에서 자산토큰화를 실현 할 계획입니다. 

 
Q3. 자산토큰화 시장을 어떻게 공략할지 궁금합니다. 

A3. 지난 몇 년 동안 우리가 배운 것처럼 훌륭한 기술과 그것의 보편적인 쓰임 사이에는 실용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레이어-투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레이븐랜드 CEO 아담 불
레이븐랜드 CEO 아담 불

우리는트론블랙 등 레이븐코인 개발자들이 구현하고 있는 기술이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레이어-원 기술을 기반으로 레이어-투 솔루션을만드는 것이 레이븐랜드의 일차적인 목표입니다.

레이븐코인으로 STO와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레이븐랜드DTS,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레이븐엑스(RavenX) 등이 예입니다. 물론 레이븐코인OS를 통해 레이븐코인 블록체인의 인프라 개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이븐랜드의 목표는 단순히 레이어-투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레이븐랜드는 비즈니스이고 비즈니스는 구현(execution)입니다.

레이븐코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수익이 발생하는 사업을 해서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레이븐랜드는 다양한 글로벌플레이어들을 협력해서 자산토큰화 시장의 파이를 키울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직접 자산토큰화 생태계의 확장과 발전을 이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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