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H하이텍, 이상국 대표 등 경영진 자사주 매입..“중국 법인 발 빠른 초동 대처로 공장 정상 가동 중…영업실적 흑자 유지”

최대주주 KMH에 이어 KMH하이텍 주요임원 4명 자사주 6만주 매입

코로나19로 주식시장 불안 속 주주가치 제고 위해 책임경영 동참

KMH하이텍 임원들이 자사주를 대거 매입하며 책임경영에 동참했다. 

KMH하이텍은 이상국 대표를 포함한 임원 4명이 약 6만주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최대주주인 KMH도 장내 매수를 통해 KMH하이텍 지분을 추가 확보하면서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주식시장 불안 국면 속에 주식이 기업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결정됐다. 

KMH하이텍 관계자는 “KMH하이텍은 수출 비중이 매우 높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 법인 공장을 5개나 운용하다 보니 수출입 및 통관에 차질이 예상된 것은 사실이나 중국 법인의 발 빠른 초동 대처로 현재 공장이 모두 정상 가동 중”이라며 “올해 1분기 영업실적 또한 작년과 같은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KMH하이텍은 1997년 설립된 반도체 포장 전문 기업으로 KMH(회장 최상주)의 주요 계열사다. KMH하이텍은 기술력 및 영업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현재 중국 소주, 중국 시안, 필리핀 클락, 베트남 하노이 등 5곳에 법인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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