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개장 일자리 창출 톡톡...1만 4천여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국제 노선확대(47개)와 인천공항 2018년 2터미널(T2) 개장 등으로 항공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도 약 1만 4천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손명수 항공정책실장은 “항공시장의 성장과 함께 항공사·관계기관 등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우리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도 많이 늘었다”면서, “현재 신규 항공사업 면허 심사를 진행중에 있고, 지방공항의 국제노선 확충, 신공항 건설 등이 본격 추진될 경우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특히 인천공항의 경우에는 제2터미널 개장 및 복합리조트 개장 등으로 2017년부터 약 1만 4천 5백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2018년에도 약 4천2백여 명을 채용했다"고 전했다.

제2터미널 개장으로 (T2) 면세점·상업시설에서 8,094명, 기내식·조업사 1,030명, 물류단지 2,121명, 복합리조트 3,258명 등 채용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추가적으로 주변지역 개발 1,282, 물류단지 1,161, 공항운영 822, 기내식·지상조업 등 980명 등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전했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9개 항공사는 2017년(약 3,375명) 대비 약 23% 증가한 4,142명을 2018년 신규채용해 항공산업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했다.

대한항공 1,083명, 아시아나 509명, 제주항공 719명, 진에어 437명, 에어부산 365명, 이스타항공 352명, 티웨이항공 485명, 에어서울 131명, 에어인천 61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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