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보건소, 코로나19 고위험군 '금연클리닉' 연중 운영

군포시보건소(소장 김미경)는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한 흡연자들을 위해 산본보건지소에서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군포시보건소는 흡연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고 흡연으로 인해 폐 기능도 떨어지는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포함되는 만큼, 흡연자들을 돕기 위해 금연클리닉을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진료와 검사 등 일상적인 대민업무를 중단하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흡연의 심각성을 고려해 금연클리닉은 정상 운영하는 것이다.

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상담과 금연보조제 및 행동 강화 물품 지원과 함께, 6개월 금연 성공 시 5만원 상당의 금연 성공 기념품도 제공하는 등, 흡연자들의 금연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특히 일과 중 방문이 어려운 흡연자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해 많은 흡연자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도 직장인 흡연자들의 이용을 위해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흡연자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만큼 흡연자들이 흡연의 폐해를 인지해 금연 실천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자신과 가족, 더 나아가 지역사회 건강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금연클리닉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포시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2019년 1천487명에 이어, 올해 현재까지 265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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